스키장, 수입차들의 새로운 마케팅 격전지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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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2 14:54

서울--(뉴스와이어)--본격적인 겨울스포츠 시즌을 맞이하여 스키장이 수입차 업체들의 새로운 마케팅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은 스키, 스노 보드 등 역동적이고 활발한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일 뿐 아니라 경제력도 함께 갖추고 있어, 스키장은 여러 수입차 업체들이 겨울철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주요 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 동안 주요 스키장이 이동통신사들의 겨울철 마케팅 격전지로 각광을 받았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수입차 업체들의 겨울철 마케팅 격전지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올 겨울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스키장 프로모션을 펼치는 업체로는 단연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손꼽힌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의 계절이 시작됨에 따라 가족 및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원도 용평 리조트와 휘닉스 파크에서 다양한 고객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용평 리조트에서는 '짚 윈터 캠프'가, 휘닉스 파크에서는 PT크루저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용평 리조트에서는 짚 프레스티지 라운지(Jeep Prestige Lounge) 서비스, 짚(Jeep) 차량 시승, 글루와인 축제 등이 포함된 '짚 윈터 캠프(Jeep Winter Camp)'가 열릴 예정이다. 2003년에 시작되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짚 윈터 캠프는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 고객 및 용평 리조트 회원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용평 리조트 슬로프 한 가운데 자리한 '짚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는 인터넷 PC 사용과 고화질 DVD 및 영화 관람 등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여성 고객들을 위한 파우더 룸, 개인 사물함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라운지 내 설치된 벽난로에서 구워진 따끈따끈한 고구마와 감자 등의 간단한 간식도 제공되어 고객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원하는 짚 브랜드 차종을 타고 용평리조트 주변 코스를 시승할 수 있는 짚 차량 시승 행사와 실제 크기와 똑 같은 말(馬) 모형을 타며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매 주말에는 차가운 날씨에 감기약 대용으로 쓰이기도 하는 과일향의 글루와인을 제공하는 '글루와인 축제'와 커피 전문가인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직접 고객의 입맛에 맞추어 커피를 제조해 주는 '라떼아트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한편, 휘닉스 파크에서는 12월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KT&G가 주최하는 이글루 체험행사인 '이글루 캠핑'과 함께 하는 크라이슬러 PT크루저 전시 및 경품 이벤트가 개최된다. 행사가 열리는 52일간 행사장에 크라이슬러의 인기 모델인 PT크루저가 전시되며 행사 마지막 날 응모자들 중 한 명을 추첨하여 PT크루저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는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PT크루저를 젊은 층이 주 고객인 휘닉스 파크에 전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그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로, 휘닉스 파크의 '이글루 캠핑' 참가 고객이라면 행사에 응모가 가능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연말연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양대 스키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은 물론, 잠재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chryslergrou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