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뤄진 이번 남도예술은행 지원 작가 선정엔 모두 83명이 응모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남도예술은행 운영위원회로부터 복수 추천받은 미술전문가 가운데 적격자 7인을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 20일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화 12명, 서예 11명, 문인화 7명 등 모두 30명을 올해 지원 작가로 확정했다.
도는 이들 작가로부터 60호(전지)에서부터 20호(반절)에 이르는 작품 191점을 출품 받을 계획이다.
그런데 도가 추진하는 예술은행 사업은 기량이 뛰어나지만 생활의 안정적 기반이 없는 전업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사서 적립해 놓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장 작품을 홍보하고 거기에 다소의 이윤을 부가해 정가제나 경매제를 병행해 판매한다.
또 사무실 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 작품이 필요한 기관·단체에 저가로 대여하는 등 수익을 창출하고 판매 수입 등은 예술은행 사업에 재투자하는 것으로 미술품의 은행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
예술은행 지원 작가 선정은 올해에는 지역의 미술을 대표할 수 있는 한국화, 서예, 문인화 부문 등 전통미술 분야에 대해서 우선 시행했다.
또 응모 자격은 규정에 따라 도 출신 및 응모일 현재 도내에 2년 이상 거주한 자로 전국 규모 미술공모전에서 3회 이상 입상하거나 개인전 1회 개최 또는 3회 이상 그룹전에 출품한 경력이 있는 작가, 유명 초대전 등에 출품한 경력이 있는 자 등으로 했다.
구입 작품은 연간 2억원 사업비에 500여점 확보를 목표로 오는 2009년까지 2천점을 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좀 더 많은 작가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예술은행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인데 내년도 당초예산에 우선 1억원의 작품구입비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며 추이를 봐서 운영방법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작가 명단
◎한국화(12명) : 김경수, 장안순, 양홍길, 박병락, 오창록, 박홍수,
정경춘, 기원진, 김현승, 정태관, 유영열, 이득선
◎서 예(11명) : 송완훈, 박정철, 정정석, 서재경, 주은일, 윤재혁,
김현선, 서거라, 박영도, 송홍범, 전종구
◎문인화(7명) : 김영삼, 이병오, 하태환, 서미자, 박송이, 이정래,
박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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