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 녹인 광주시 상수도 수리공

광주--(뉴스와이어)--폭설 속에 동파된 상수도 계량기를 살얼음을 헤치고 수리해 준 상수도 수리공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 상수도사업본부 광산사업소 생활민원처리담당 일용직 문성배 씨(33세).

문씨는 12년 18일 일요일 비상근무를 하던 중 첨단의 한 편의점에서 상수도관 파열 신고 전화 한통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문씨는 칼바람이 부는 추위 속에서도 맨 손으로 영하로 떨어진 얼음물과 싸워가며 동파수리를 마쳤다. 문씨는 차를 대접하려는 민원인을 뒤로하고 다른 곳에 출동하기 위해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 같은 미담은 동파신고를 했던 민원인 박영자씨가 상수도사업본부‘칭찬합시다’코너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시청 공무원들에게 모두 알려지게 됐다.

박씨는 감사의 글에서 “상수도사업소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 줄도 몰랐는데 콧물까지 흘려가며 친절하게 수돗물이 나오게 해준 젊은 직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친절 직원으로 상신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또 “식사 시간을 넘기면서 몇 시간을 밸브를 풀고 수리를 해 줘 차 한잔이라도 대접하려고 했으나 다른 곳에 일을 봐야 한다며 빙판길을 유유히 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격스러웠다”고 당시 소감을 적었다.

문씨는 또 사상 최악의 폭설이 내린 12월 21일 저녁에도 급수관 파열신고를 받고 밤 11시까지 얼음물 속에서 맨 손으로 고장난 급수관을 수리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고 동료들이 선행을 소개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상수도 광산사업소 소장 손주용 공무담당 김영수(062) 613 - 6456
홍보담당자공보관실 이정신(062) 613 -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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