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영화 속 화려한 의상이 한 자리에
지난 12월 18일 (일) 오후 7시,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린 ‘영화 <왕의 남자> 시사회 패션쇼’는 영화 속 의상 패션쇼와 <왕의 남자> 시사회가 이어지는 행사였다. <왕의 남자> 홈페이지(www.kingsman.co.kr) 를 통한 응모와 백화점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응모기회를 줘서 당첨된 이들이 참여하였는데, 홈페이지를 통한 10대와 20대는 물론 연말을 앞두고 백화점을 찾은 3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모인 특별한 자리였다.
행사는 크게 3가지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연산과 녹수의 화려한 의상과 궁중광대들의 종이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워킹과 <왕의 남자> 하이라이트 상영이 첫 번째 순서를 장식했다. 이어서,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 역을 맡은 이준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모델들과 함께 워킹을 하고 관객 앞에 서는 자리를 가졌다. 이준기는 “<왕의 남자>를 촬영하면서 평소엔 접할 수 없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의상들을 많이 입어볼 수 있어서 새롭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션쇼가 끝난 후 이어진 <왕의 남자>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극 초반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2시간 내내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며 영화에 몰입했고, 상영이 끝난 후에도 영화의 여운에 젖어 자리를 떠나지 않고 힘찬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설문조사 시간에도 정성껏 설문에 답변했고, 설문 결과 역시 높은 만족도와 추천도를 보이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임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가 “일요일 저녁 늦은 시간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율은 물론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고 말할 정도로 성황리에 이뤄졌다.
<왕의 남자>는 조선시대 놀이판의 왕이었던 광대 장생(감우성)과 왕마저도 사로잡은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준기), 광대들의 자유를 동경했던 슬픈 절대권력자 연산(정진영)과 그의 애첩이자 치명적인 매력의 요부 녹수(강성연), 이 네 주인공들의 운명이 얽히는 강렬한 드라마 속에 웃음과 눈물, 감동의 여운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10대, 2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2005년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왕의 남자>는 오는 12월 2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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