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06학년도 신입생 합격자 발표
’06학년 입시에서는 지난해 19.6대 1보다 높은 2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국 536개 학교에서 지원, 70개 학교에서 합격자를 고르게 배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간호사관학교 50기 최종합격자들은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선발되었다. 1차시험은 사관학교 공동출제 선발시험을 통해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차시험은 인성검사와 개별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을 통해 일정 인원을 선발하였다. 최종적으로 수능성적과 내신반영을 통해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후 군 의료발전을 위해 당당한 여성리더로 성장할 우수 재원 85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특히 2차시험은 투철한 국가관과 전문 간호사의 기본덕목인 희생과 봉사정신, 체력을 겸비한 인원 선발을 목표로 개인별 1박 2일간 심층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신입생 선발결과 영예의 수석 합격자는 1,000점 만점에 855.7점을 획득한 전남사대부속 고등학교 김주혜(金湊慧, 18세)양이 차지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학업에 열중하여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김주혜 양은 “간호사관생도 생활을 통하여 앞으로 당당한 여성, 전문 의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합격자들 중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가정환경 안에서 간호장교의 꿈을 키운 학생들이 많았다. 30여년 이상을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하신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국가에 대한 충성을 배웠다는 김영숙(수원여고) 양,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공무원인 아버지의 삶을 통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키운 김노을(충남여고) 양, 도시의 좋은 여건을 마다하고 섬마을 보건소에서 간호사로서 봉사하는 이모를 보면서 보람있는 일을 하고자 희망하게 된 한소영(경북여고) 양 등이 있었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힘들고 바쁜 고교생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신효선(강릉여고) 양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 직전의 노인들을 돌보는 흔치 않은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에 대한 경외를 배웠으며 이런 경험이 간호장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3년간 정신지체 장애우를 정기적으로 방문한 석예희(세종고) 양, 총 2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한 권경미(중흥고) 양 등이 있었다.
오직 간호장교의 길을 가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세 번째의 도전을 통해 합격의 영광을 얻은 박효정(광영여고) 양은 육사를 다니는 오빠를 통해 사관생도의 꿈을 키웠고, 당당한 여성, 배려할 줄 아는 전문인으로서 간호장교가 되고 싶다고 하였다.
현역 군인(중령 조태현)의 딸인 조정아(원주여고) 양은 자신에게 엄격하고 가정에서는 다정다감한 아버지를 통해 군인의 멋을 보았고 간호사였던 어머니를 보면서 장래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하였다.
국군간호사관학교 50기 최종합격자는 23일 오전 8시부터 ARS 전화(060-700-1990), 사관학교 홈페이지(www.afna.ac.kr)에서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 통지서를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발에 합격한 제 50기 신입생들은 내년 2월 13일부터 3주간 군인기본자세 확립, 기초 전투기술 숙달, 생도생활 적응을 위한 가입교 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은 가입교 교육을 무사히 마친 신입생을 대상으로 3월 3일 시행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afn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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