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웅장한 교향곡이 배경음악으로 깔린 이메일 연하장이 3만명에게 배달됐다.

연하장의 주인공은 고려대학교 어윤대(魚允大) 총장.

어총장은 23일, 2006학년도 수시합격자 약 2500명, 재학생 약 2만5천명에게 연하장을 발송했다.

이 연하장에는 지난 10월 영국 더 타임스에서 발표한 세계200대 대학 중 고려대가 184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이야기와 새해의 안녕을 비는 인사말이 들어 있다.

상단 배경사진은 국내·외 200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일인 5월 5일에 열린 ‘고려대 개교 100주년 기념식’ 장면이며 배경음악은 러시아 작곡가 알렉세이 라린이 2년에 걸쳐 완성한 ‘고려대학교를 위한 교향곡(부제 : Symphony for Korea University Centennial)’ 이다.

연하장에 삽입된 이곡의 4악장은 고려대 교가를 테마로 한 것으로 젊은 세대의 축제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이곡은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고려대 개교100주년 송년음악회-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 Ⅵ”에서 서울시향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수시1에 합격한 한 학생은 “이메일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입학 전부터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말씀을 전하는 총장님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친근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어윤대 총장은 “한 해 동안 고려대에 깊은 관심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재학생, 졸업생 덕택에 개교100주년인 2005년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었고 2006학년도 예비합격자들도 감동과 소속감을 느끼길 바라는 생각에 사진과 음악을 함께 삽입했다.” 말했고 “내년에도 계속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고려대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대학총장포럼, 노벨상 수상자 강연회 등 세계수준의 강연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 연하장 전문

고려대학교가 밝아오는 새해를 더욱 뜻 깊게 맞이합니다.

民族의 대학에서 世界의 대학으로, 세계100대학 진입을 향한 巨步를 내디뎠습니다.

개교 100주년이었던 2005년에는 The Times지에서 세계 184위 대학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사회과학분야와 인문과학분야에서는 각각 66위와 89위로 이미 100대 대학에 진입하였습니다.

새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高麗大學校
總長 魚允大 拜上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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