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강동균박사, 제12회 직무발명 경진대회에서 동상 수상
수상식은 2005년 12월 15일 서울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수행되었고 강동균박사의 수상작은‘마 모자이크 바이러스 전체 게놈을 함유한 식물발현용 벡터’로서 외래유전자를 식물에 도입시키고 발현시켜 유용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성과 상업성이 높은 기술로서 향후 이를 이용한 기능성 작물개발은 재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무발명경진대회의 평가기준은 개발과정, 권리화과정, 기술성, 실용성, 경제성에 주안점을 두고 제출된 자료를 중심으로 발명내용을 심사하였다고 한다.
강동균박사의 발명내용을 살펴보면 2003년부터 경상북도의 경상연구과제로 수행하였으며 마(산약) 바이러스 게놈분석 및 특성조사, 벡터제작 등을 완료하여 2004년 12월 17일 특허청에 특허출원하여 권리화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마 모자이크바이러스를 이용한 식물발현용 벡터개발은 최초이며 본 발명을 원천기술로 하여 기주식물인 둥근마에 외래유전자를 도입시켜 유용단백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기술이다. 이 방법은 첨단생명공학기술을 농업분야에 응용한 사례로 앞으로 나올 형질도입 식물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
마 모자이크 바이러스 벡터가 지닌 장점으로는 항생제, 제초제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세포질 유전으로 유전자의 꽃가루 전파 가능성이 없으며 유전자 침묵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복제수가 높으면서 식물전체에서 발현되어 단백질 생산량이 많아지므로 이 기술은 단백질 의약품 또는 먹는 백신 개발 등에 매우 적합한 방법으로서 이는 첨단농업기술개발에 앞장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노력의 결실이다.
외국 농산물이 물밀 듯 들어오는 현 농업실정에서 우리나라의 앞선 생명공학기술을 농업에 실현시켜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시대적 필요성이며 당위성이 높은 것으로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추구해야 할 농업연구방향을 전국 농업연구기관 보다 선도하여 경쟁력이 있고 자본과 기술 집약적인 농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젼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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