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로 논의된 사항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전남지역의 천일염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경우 주민소득증대와 더불어 국민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이와 관련, 천일염의 산업화 장애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수입소금의 국산둔갑과 관련한 포대갈이 방지대책으로 포장지 개선과 브랜드개발 등 전남산 천일염의 인지도 향상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전남지역의 갯벌염전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원임을 모두가 공감하고 이를 항구적으로 보존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아울러 앞으로 천일염의 식품사용에 대비, 염전시설에 대한 유해 여부 검사 등 위생관리 향상에 대한 방안 강구 등도 논의됐다.
이날 논의된 천일염의 육성방안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면 첫째는, 전남 지역의 갯벌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건강에 좋은 천연 미네랄이 다량 포함돼 있어 기업에서 이를 가공해 건강식품을 만들 경우 높은 소득을 창출할 수가 있다는 의견으로 천일염 자체의 명품화와 동시에 천일염 가공업체의 육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둘째는 전 세계적으로 몇 군데 되지 않은 갯벌 천일염전 중에서도 전남지역의 천일염전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젓갈이나 장류 등 발효식품 제조시 전통적으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최근 들어 일본의 유력 기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그 보존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다는 것.
다만, 한번 다른 용도로 전환될 경우 갯벌이 오염돼 다시 염전으로 환원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 줄 수 있도록 국내 문화재로 등록함은 물론 더 나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셋째는 전남산 천일염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에 있어 소금의 기능과 효능, 상품화 가능여부 등 그 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방송국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해온 소금의 역사와 주요산지, 생산과정, 제품개발, 전남산 갯벌소금의 특징 등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런데 도는 천일염 홍보를 목적으로 내년 목포대에서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움 및 천일염 우수성에 대한 홍보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비로 각각 4천만원과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도는 천일염의 경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만큼 천일염에 대한 보호육성과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의 개발과 관련 기업의 유치 등 천일염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를 수시로 만나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이날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산 천일염에 대한 비전제시와 함께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 내는데 전남도 차원의 지원은 물론 정부차원의 지원을 끌어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지사는 “천일염 산업을 비롯한 섬 등과 관련해 정부에서 정책을 결정하거나 법령 등을 제·개정시에는 지방자치시대에 합당하게 무엇보다도 관련 산업의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천일염 정책에 관하여는 전남도가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도에서는 양복완 경제통상국장, 식약청에는 이광호 식품규격과장, 학계에서는 함경식 목포대교수, 염전업계에서는 박성태 대한염업조합 이사장과 손일선 태평염전 대표가, 가공업체 대표로는 정명균 첨수식품 대표, 조건식 바이오테크 대표가 참석했고 목포 경실련 김종익 사무국장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박종수과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체 대표로 참석한 삼선개발㈜ 손일선 사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최근 전남지역의 폭설피해로 많은 주민과 업체에서 피해를 입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폭설피해 복구에 써 달라”면서 박준영 도지사에게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재 손 사장은 신안군 증도면 소재 태평염전을 운영하고 있는 데 이 염전은 천일염전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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