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문제, 대학 입시까지도 영향 미쳐...생명공학과군 가상지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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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3 17:15
서울--(뉴스와이어)--올해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지 논문발표와 연구성과(?)를 계기로 정부가 생명공학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는 발표(5월 21일)와 생명공학이 인류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원서접수 전에 자신의 점수로 3개 대학을 가상지원해볼 수 있는 점수닷컴(www.jumsu.com)의 생명공학과 가상 지원율은 예년에(12월 8일 이전 통계 자연계열 지원자 전년도 대비 최고 27%까지 증가) 비해 최대치로 올라가고 있었다.

황우석 교수 문제로 노성일 이사장이 발표한 날인 8일 이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생명공학과군 가상지원자들의 백분위 평균 및 가상지원자 수는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황우석 문제가 논문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수능 성적표가 발표된 14일 이후 생명공학과군의 가상지원율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여부를 떠나 논문조작으로 이미 국제적인 위신이 추락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생명공학에의 비전을 보지 못하겠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반면 의대의 경우 가상커트라인이 올라가는 추세여서 예년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듯 보인다. 일부 의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의치한전문대로 전환되면서 의대 인원이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추세이므로 올해 의대 경쟁률은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생들이 생각하는 올해 정시 논술 출제예상문제(아래 점수닷컴 실시간 설문조사 참고)는 ‘황우석 줄기세포 논란’으로, 총 응답자 646명 중 66%이상을 차지할 만큼 가장 많았다. 그러나 대한민국 하이논술의 김호진 대표는 “특정 시사이슈가 출제되는 경우는 매년 있었지만, 여러 대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출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단순한 시사이슈에 맞춰 공부를 하기 보다는 그간 접하지 못했던 철학개념을 잘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논술공부에 도움이 될 것” 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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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타임스 박유미 기자 02)3141-9912 017-24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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