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계산업 무역흑자 규모 300억달러에 이를 듯

2005-12-25 09:19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 기계산업연구소가 국내 주요기계류 제조업체 592개사를 표본 조사한 ‘2006년도 기계산업 전망’에 따르면, 생산은 2005년 보다 11.5% 증가한 246조원, 내수용 출하는 12.9% 증가한 1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수출은 10.4% 증가한 905억 달러, 수입은 12.7% 증가한 618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2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도 기계산업 생산은 설비투자 회복으로 국내수요의 가시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수출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반기계(15.1%), 수송기계(10.2%)를 중심으로 기계산업 전체로는 11.5% 증가한 246조원 으로 예측되며, 내수용 출하는 신제품개발과 신수요 창출 및 자동차, 조선, IT 등 관련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12.9% 성장한 154조원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2003년 이후 본격으로 회복되어 최근 3년간 2030%대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여 왔으나 2006년은 세계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국산제품의 가격품질경쟁력 향상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2005년 하반기 이후 미국 앨라배마 자동차 현지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현지생산에 따른 수출물량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증가율은 전년보다 다소 둔화된 10.4%, 905억 달러로 전망된다.

수입은 설비투자 회복으로 첨단측정분석기계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첨단기계는 국산화가 쉽지 않고 개발되더라도 해외제품에 대한 선호 등 시장진입이 쉽지 않아 12.7% 증가한 6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무역수지는 설비투자 수요에 따른 수입증가가 예상되지만 국산 기계류의 수출이 수출이 기술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의 지속 증가가 예상되어 2005년보다 15억불 증가한 287억 달러 흑자가 예상되어 선진경제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도 기계산업 설비투자는 신제품개발과 내수회복 등으로 1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종사자수는 공장자동화에 따른 인력감소, 구조조정 강화 및 아웃소싱 확대를 통한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업체가 많아 2.9%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계산업 채산성은 산업성장과 더불어 원가절감 및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등으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 했다.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영향분석에서 기계업체들은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가격경쟁력이 상실되어 신규시장 개척에 영향을 미쳐 수출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격경쟁력 약화 방지를 위한 수출단가 인상도 쉽지 않아 수출 채산성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출 채산성 확보를 위한 적정 환율 구간은 1달러/1,0501,100원으로 조사되었다.
고유가의 지속 및 높은 원자재 가격도 생산 감소와 채산성 약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될 것으로 기계업체들은 보고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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