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상가시장 전망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2006년에도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은 3년만에 5.0%에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민간소비 부분은 가계부채 조정기를 거치고 소득과 고용이 개선되면서 증가세로 확대될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아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상가시장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8.31대책에 따른 반사이익과 경기 호전 분위기는 분양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반영되는 한편 주공 단지내 상가 인기는 내년에도 이어갈 것이고 대단위 택지개발과 신도시 지역내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근린상가 분양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특히 한국은행의 전망처럼 실물경기까지 살아난다면 상가시장의 투자전망을 장밋빛으로 예측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상가시장은 녹록치 않은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시장 전반에 걸친 투자 낙관론만을 성급하게 이야기하기도 쉽지는 않다.
2005년도의 경우처럼 경기 호전의 기대감에 비해 체감으로 감지되는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된다면 상가시장은 또 한번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럴당 최고 55달러로 예상되는 고유가와 투자자 수익률 저하가 예상되는 금리인상도 상가 투자분위기 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다행히 상가 담보대출비율이 이미 2004년 경기불황 시류로 50%선에서 30%선까지 대폭 줄어든 현실을 감안한다면 자기자본 대비 30%의 대출비율은 큰 부담이 되지 않아 금리인상의 타격은 제한적일수도 있다.
그러나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출이자가 늘어나면 최소 6%이상 수익률이 발생해야 하는 상가투자의 메리트가 저하될 수 있으며 지난 8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함으로써 서민들의 은행권 대출 이자부담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간다면 상가시장 활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가상승에 따른 위협도 상가시장 활성에 위해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고유가로 인해 주유소, 찜질방, 목욕탕, 심야 편의점등의 심야영업 금지가 본격 시행되면 실생활밀착형 상가 업종의 내수 경기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상가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아니지만 PC방에서의 흡연금지 조치와 조류독감 공포는 수입 급감에 따른 기존 업소의 폐업과 신규 분양상가의 관련 업종 입점기피로 이어져 투자수요 감소로 이어질수도 있다.
기반시설부담금제의 축소 조정 예고등으로 다소 그 파괴력이 약해지긴 했으나 연면적 60평을 넘는 건축물에 부과되는 기반시설부담금제 도입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분양업체와 투자자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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