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자주 토라지고 화해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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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5-12-24 12:44
서울--(뉴스와이어)--이성교제 중 여성이 더 자주 토라지고 또 화해도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 www.bien.co.kr) 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교제 중 토라지는 빈도와 화해까지의 기간’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우선 ‘이성 교제 중 토라지는 빈도’에 대한 조사에서 남성은 ‘2-3개월 마다’(20.2%)를, 여성은 ‘일주일 마다’(26.1%)를 각각 가장 높게 꼽아 여성이 자주 토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위 이하는 남성이 ‘1개월 마다’(19.1%) - ‘일주일 마다’(15.9%) - ‘4-5일 마다’(12.7%) - ‘10일 마다’(9.5%) 등의 순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2-3일 마다’(14.5%) - ‘1개월 마다’(11.6%) - ‘20일 마다’(10.1%) - ‘10일 마다’(8.7%) 등의 순을 보였다.

연인들, ‘토라졌다 하루 내 화해’

한편 ‘한번 토라지면 어느 정도 지속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이 ‘1일 정도’(35.1%) - ‘6시간 이하’(27.0%) - ‘2-3일 정도’(13.5%) 등의 순이고, 여성은 ‘6시간 이하’(44.7%) - ‘1일 정도’(39.5%) - ‘2-3일 정도’(13.2%) 등의 순이다. 남녀 모두 ‘1일 내’(남 : 62.1%, 여 : 84.2%)에 대부분 풀리고,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화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가 주로 토라지는가?’에 대해서는 남성이 ‘상대’를 69.0%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본인’이라는 응답이 90.9%를 차지하여 여성이 훨씬 더 자주 토라진다는 것을 자타가 인정한 셈. 재미있는 점은 남녀 모두 상대가 인지하는 수준 이상으로 자신도 자주 토라진다고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왜 토라지냐구요? ‘관심, 자상함 부족이죠’

‘토라지는 주된 이유’로는 남녀 공히 ‘관심, 자상함 부족’(남 : 30.3%, 여 : 41.9%)을 첫손에 꼽았으나 여성의 비중이 현저히 높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남 : 18.2%, 여 : 14.0%)가 2위를 차지했다. 3위 이하는 남녀 간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남성은 ‘자신만의 취향 주장’(15.2%)과 ‘무리한 애정요구’(12.1%),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습성’(9.1%) 등이고, 여성은 ‘다른 이성에 관심 보일 때’(11.6%) - ‘무리한 애정 요구’(9.3%) - ‘매너 없는 행동’(7.0%) 등이 각각 3-5위에 올랐다.

미혼 10명 중 4명꼴, ‘토라지면 전화 안 받는다’

‘토라진 이성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현상’으로는 남녀 모두 ‘전화 안 받기’(남 : 43.8%, 여 : 42.3%)를 압도적으로 높게 꼽았고, ‘일정기간 침묵’(남 : 15.6%, 여 : 25.4%)이 뒤따랐다. 그 외 남성은 ‘(문자나 메일로) 서운한 마음 전하기’(12.5%)와 ‘절교하겠다고 엄포’(9.4%)를, 여성은 ‘은연 중 화해 제스처 보내기’(8.5%)와 ‘술 마시기’(7.0%) 등을 각각 3, 4위로 꼽았다.

토라진 애인? 男‘내버려둔다’-女‘오해푼다’

‘이성교제 중 상대가 토라지면 어떻게 하나?’에 대해서는 남성 전체 응답자의 34.3%가 ‘그냥 내버려둔다’고 응답했고, 여성은 33.8%가 ‘오해를 푼다’고 답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남성은 ‘덩달아 토라진다’(15.7%) - ‘진심을 전한다’(14.3%) - ‘무조건 잘못했다고 빈다’(11.4%) - ‘슬쩍 기분을 떠본다’(8.6%)등과 같이 대응하고, 여성은 ‘진심을 전한다’(22.5%) - ‘덩달아 토라진다’(14.1%) - ‘그냥 내버려둔다’(8.5%) - ‘무조건 잘못했다고 빈다’(5.6%) 등과 같은 행동 패턴을 보인다고 했다. 상대가 토라지면 남성이 방관적인 자세를 보이는 반면 여성은 적극적으로 화해를 시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혼들, ‘토라졌다가 외롭기만 했다’

‘토라졌다가 본전도 못 찾은 사례’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연락도 못하고 외롭기만 했다’(남 : 24.6%, 여 : 35.3%)가 가장 쓰라린 경험으로 꼽혔는데 그 비중에서는 여성이 훨씬 높다. 이어 ‘믿음만 손상됐다’(남 : 23.1%, 여 : 17.6%)와 ‘진짜 연락 끊겼다’(남 : 21.5%, 여 : 14.7%)가 2, 3위를 차지했다.

‘화해는 누가 먼저 제의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토라지게 한 사람’(남 : 48.4%, 여 : 71.6%)과 ‘무조건 남자가’(남 : 25.8%, 여 : 11.9%)라는 자세를 보였다.

토라졌다 화해하면...‘좀 더 진지해진다’

‘토라졌다가 화해를 하면 그 전과 비교하여 상호 관계상 어떤 변화가 오나?’에 있어서는 남녀 모두 ‘좀더 진지해진다’(남 : 27.8%, 여 : 19.2%)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위 이하로는 남성은 ‘좀더 현실적이 된다’(16.7%) - ‘좀더 자상해진다’(13.9%) - ‘좀더 성숙해진다’(11.1%)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상대를 새로운 각도로 보게 된다’(16.3%) -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13.7%) - ‘좀더 서먹해진다’(12.3) 등의 순을 보였다.

孫 東奎 비에나래 대표는 “남녀가 교제를 하다보면 토라지는 것은 병가지상사라고 할 수 있다”라며 “오랫동안 사이가 냉랭하다보면 뜻하지 않은 오해가 생길 수 있는데 신속히 화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 다행스럽다”라며 조사 의의에 대신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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