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남도는 최근 폭설로 인해 농업용 비닐하우스의 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항구 복구를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파이프 강도의 검증에 나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항구 복구를 위해서는 내년 초부터 단기간에 걸쳐 파이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농협과 합동으로 도내 농가에 공급되고 있는 업체별 파이프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샘플을 채취,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에 시험을 의뢰하기로 했다.

현재 농업용 비닐하우스 파이프는 농협중앙회에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통해 납품계약을 맺은 후 농가의 신청에 따라 지역농협이 발주를 하게 되면 제조회사가 농가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KS기준 및 시방서에 의한 인장 강도와 직경, 두께 등의 규격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검증결과에 따라 규격 미달품 발생시는 관련 업체에 통보해 규격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농가들로 하여금 항구 복구시 반드시 규격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한편 설치간격 준수, 받침대 설치 등 표준설계에 맞춰 시설하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에 대비한 안전성과 견고성을 유지하도록 해 피해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양규성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달 중에 내린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피해는 23일 현재 606ha에 피해액이 591억원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그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치고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해 농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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