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경쟁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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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2 15:07
서울--(뉴스와이어)--2004년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3대 영화제에서 한국에 첫 작품상을 안겨준 “올드보이”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 후보에 신청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올드보이”는 지난 5월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이후 모든 대외 국가 홍보물에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등 명실공히 한국 영화의 대표작으로 인정 받아 왔으나, 지난 9월 24일 발표된 영화진흥위원회의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작 선정 결과에는 “올드보이”와 관련된 내용을 단 한 줄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의아하게 여긴 제작사 쇼이스트가 정황을 파악해 본 결과, 이는 “올드보이”의 해외 영화제 출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네클릭 아시아가 제작사와의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올드보이”를 출품하지 않기로 결정, 출품 신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출품작 접수 기간 중 해외 출장 중이었던 쇼이스트의 김동주 대표는 “당연히 출품되었을 거라 생각했고 귀국 후 사태 파악을 통해 “올드보이”가 출품작 신청조차 되지 않았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쇼이스트에는 후보작 신청조차 되지 않은 연유를 묻는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고, 쇼이스트는 “올드보이”의 출품 가능 여부를 가능한 경로를 통해 확인 하고 있다.
출품이 시기적으로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이 영화를 위해 고생한 스탭진을 위해 쇼이스트에서는 10월 2일 출품신청서를 영화진흥위원회에 접수시키고 가능성 여부를 타진해 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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