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 kfsb.or.kr)가 최근 조사업체(20~299인 중소제조업체 1,200개사)을 대상으로 ‘2005년도 중소제조업 임금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05. 9월말 현재 연봉제를 이미 도입한 업체가 32.8%, 도입예정 13.4%, 도입계획 없음 53.8%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연봉제 도입현황을 보면 20~49인 기업 29.8%, 50~99인 기업 34.7%, 100~299인 기업 41.8%로 기업규모가 클수록 연봉제 도입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 제조기업 (30.1%) 보다는 이노비즈·벤처기업 (53.5%)에서 연봉제를 더 많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제조업」의 연봉제 도입비율이 66.7%로 가장 높고,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장비 제조업」53.7%,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이 44.2% 순으로 나타났다.

주5일제 실시 업체와 미실시 업체를 비교한 결과 주5일제 실시 업체의 연봉제 도입비율이 46.1%, 미실시 업체가 31.6%로 나타나 주5일제 실시기업의 연봉제 도입비율이 14.5%P나 높았다.

한편, 연봉제 도입이유로는 임금운영의 유연성 확보 (35.3%)를 가장 많이 들고 있고, 임금을 통한 동기부여 증대(31.4%), 우수 전문인력 유치 및 육성(14.4%), 생산성 향상 (9.7%)순으로 나타났다.

도입시 애로사항으로는 객관적인 능력·실적 평가제도 설계의 어려움(71.0%)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고, 연봉제 적용대상 범위설정의 어려움(22.0%)순으로 나타났으며, 노동조합(근로자)의 반대는 1.6%로 나타나 연봉제 도입상의 문제로 거의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제 적용대상은 사무직 전체가 5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근로자전체 33.0%, 영업·마케팅 20.0% 등의 순으로 나타나 연봉제 적용대상이 아직 사무직 위주로 적용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성과배분제 도입현황(‘05년 9월 현재)은 조사업체(20~299인 중소제조업 1,200개사)의 30.3%가 이미도입 및 도입예정이었고, 도입계획 없음이 69.7%로 나타나, 지난해(‘04. 9월)의 성과배분제 도입비율(이미도입+도입예정) 28.0%에 비해 2.3%P 늘어났다.

연봉제 도입기업의 성과배분제 도입(도입예정 포함)은 42.1%로 성과배분제가 연봉제 도입기업을 위주로 늘어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성과배분제 도입(도입예정)시 총이익의 배분비율은 30%미만이 71.9%로 가장 높았으며, 성과배분방법은 「전직원에게 지급하되 부서별·개인별 기여도에 따라 차등지급」이 53.2%, 「전직원에게 일률지급」 25.6%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 「전직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이 42.3%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인 것과 비교해 볼 때 부서별·개인별 기여도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00년을 기점으로 연봉제의 도입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성과배분제 또한 연봉제 실시기업을 위주로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며 인력활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근로자의 근무의욕을 높일 수 있는 보상제도 도입을 통한 기업경영방식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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