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서부지역 문화스포츠센터 설계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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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6:53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가 낙후된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스포츠센터 조성사업이 최근 설계안이 확정됨에 따라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9월15일 하루 동안 현상 공모한 서부지역 문화스포츠센터 설계안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건축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엄중한 심사를 한 결과 마루엔지니어링(건축사 허필도)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주)신화건축(건축사 조태근)이 응모한 설계안을 우수작으로, (주)사람과건축(건축사 임학만)의 응모작을 가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은 대지 조성계획과 건축계획의 예술성 및 작품성, 주변 환경과 도시환경의 조화, 문화 기여도, 경제성 및 공공성 측면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다른 두 작품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당선작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당선작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8년 10월 문화스포츠센터를 완공하면, 중부권에 문화체육시설이 편중돼 불편을 겪는다는 서부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부족한 문화스포츠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 종무식 때 당선작에는 상패와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에는 상패와 시상금 1,000만원, 가작에는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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