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햅스 러브’ VIP 시사회 성황리 개최
지난 22일(목) 저녁 8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김혜수, 염정아, 임수정, 유선 등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참석, 지진희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작을 응원했다. 또한 허진호, 장준환 감독 등 유명 감독, 제작자들 역시 진가신 감독의 화제작 <퍼햅스 러브>를 직접 보기 위해 자리했다.
중국, 홍콩 등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면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퍼햅스 러브>(수입배급: 쇼이스트㈜)는 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 대작. 사랑과 야망, 질투에 휩싸인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첨밀밀> 진가신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금성무, 지진희, 장학우, 주신 등 중국, 홍콩, 한국의 대표스타들이 펼치는 호연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영화답게 1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베이징과 상하이의 웅장한 배경과 화려한 춤과 노래는 올 겨울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퍼햅스 러브>의 국제적인 명성, 그리고 한국의 대표한류스타 지진희의 출연 등으로 국내 영화계 관계자들에게도 화제가 되어온 만큼 이날 기자시사회와 더불어 국내 최초로 영화를 선보인 VIP 시사회에는 영화관계자들 500여명과 일반 관객 300여명 등 총 800여명이 넘는 관객이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았다.
VIP 무대인사를 위해 진가신 감독과 주신, 그리고 지진희가 무대에 오르자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와 <퍼햅스 러브>를 기다려 온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21일 입국한 진가신 감독과 주신은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고 영화에 대한 많은 애정을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인사가 끝나자 지진희는 “나도 통역해주세요”라며 두 사람과는 다르게 언어의 장벽이 없는 것에 대해 재치 있는 말로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지진희의 재기 넘치는 인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가 단 10분 밖에 안 나오더라도 이해를 바라고, 앞 뒤에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처럼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불쑥 나오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나옵니다.”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운 지진희는 “이런 훌륭한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전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보시고 소문 많이 내주세요”라며 <퍼햅스 러브>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VIP 시사회 상영이 끝난 뒤 참석한 동료배우들과 관계자들은 지진희와 진가신 감독 등에게 칭찬과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염정아는 <퍼햅스 러브>를 본 뒤 “화려한 무대, 올해 마지막 최고의 영화”라는 말로 극찬을 표했다. 김혜수 역시 “진가신 감독의 남다른 연출에 놀랐다. 역시 최고의 감독이다”라며 연출에 대한 깊은 인상을 보여주었다. 최근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선도 “멋진 음악, 배우들의 호연, 훌륭한 감독! 이 세가지가 완벽한 영화”라며 <퍼햅스 러브>의 흥행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8월의 크리스마스><외출> 등으로 국내 멜로영화의 대표감독인 허진호 감독은 <퍼햅스 러브>에 대해 뮤지컬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동양적인 정서가 잘살아있다는데 놀랐다며 아시아 뮤지컬 영화로서 완벽한 정서를 이룬데 놀라움을 내비쳤다. 허진호 감독은 상영 뒤 진가신 감독과 한동안 많은 얘기를 나누며 홍콩과 한국의 대표감독으로서의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임수정은 영화 상영 전 “영화가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한껏 부풀어 있었고 지진희의 매력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매력이 가득하다며 따뜻하고 자상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한 방송인이 “지진희처럼 해외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도 지진희처럼 해외영화에 출연할 좋은 기회가 온다면 기꺼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VIP 시사회 전 오후 2시 용산CGV에서 열린 기자배급시사회도 많은 취재진과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상영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40여분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감독과 배우, 언론인들의 열띤 질문 답변이 오고 갔다. 진가신 감독은 <퍼햅스 러브>가 <첨밀밀>과는 다른 사랑이야기이며 이 영화가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는 좋은 스타가 많아 앞으로도 지진희처럼 한국스타들과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지진희는 중국어 연기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다. 특히 대사보다 노래와 춤이 걱정이 많아 처음에는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워낙 제작준비가 잘되어있고 컷별로 촬영하여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았다. 중국어 대사들은 추후 후시로 다시 녹음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캐스팅의 또 다른 일화로 ‘대장금’의 힘을 언급하기도 했다.
“‘대장금’의 행사에 참석했을 때 일이다. 진가신 감독님도 홍콩에서는 걸어 다닐 수 없을 만큼 대스타인데 행사장 근처가 집이었던 진가신 감독님이 어느 날 아주머니들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자기에게 오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분들이 가는 곳은 ‘대장금’의 행사장이었다고 했다. 이때 진가신 감독님이 ‘대장금’을 알게 되었고 몬티 역 캐스팅을 알아보던 중 내가 그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국 내가 몬티 역을 하게 된 행운은 ‘대장금’과 무관하지는 않은 듯 하다” 라고 말해 간담회장에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기자배급시사회와 VIP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진가신 감독과 주신, 지진희는 한국내한프로모션을 마치고 바로 대만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내한프로모션은 아시아 뮤지컬 영화의 베일이 걷히는 최초시사회를 통해 <퍼햅스 러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올 겨울 감동의 뮤지컬 <퍼햅스 러브>는 오는 1월 5일 쇼이스트㈜ 수입배급으로 국내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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