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심병원, 투병중인 4세 어린 환자 돕기 콘서트 개최

가평--(뉴스와이어)--가평 청심병원에서 힘겹게 투병중인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동장군의 한파로 움츠린 도시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경기도 가평의 청심병원(병원장 진경희, www.csmc.or.kr)이 오는 30일 개최하는 이 음악회는 농부인 아버지와 함께 들에 나갔다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투병중인 오은수(4세) 어린이를 돕기 위한 것.

이 콘서트를 기획한 진경희 병원장은 “치료 초기에 허리와 다리조차 펴지 못했던 은수가 이젠 좋아져 조금이라도 뛰게 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치료 과정을 잘 이겨주고 있는 은수에게 사랑의 참뜻을 가르켜 주고 싶은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병원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사물놀이 ‘청’의 순서 외에는 주로 내부 직원들이 준비한 음악회로 치러질 예정이며, 은수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재활의학과 스텝들과 은수가 함께 하는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

청심병원은 이번 행사의 모금 전액을 은수 어린이의 재활치료비용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청심병원 재활센터 직원들의 성금과 사내 테니스동호회, 그리고 각계각층의 성금이 빠르게 모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은수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실 분들은 청심병원 재활센터(080-589-4558)로 연락하거나 우리은행(1002-631-225130/ 예금주 조용근)으로 입금하면 된다.

참고자료: 은수는 누구?
“너무 아파서 그냥 죽고 싶었어요” 올해 만 4살인 아이의 입에서 차마 들어 볼 수 없는 말을 은수는 그냥 담담하게 말한다. 은수는 지난 2005년 4월1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아버지 오정록씨(44세)가 논에 불씨를 놓는 겨울맞이를 구경하던 중 순식간에 치마에 불이 붙어 전신 75%의 중화상을 입었다. 은수 가족은 넉넉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늘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범가정으로 특히 은수는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 인사성 밝고 명랑하고 똘똘한 아이로 가수가 꿈이었던 아름다운 은수는 사고발생 후 생존 가능성이 거의 희박했던 전신화상을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미 지난 5월 5일 MBC TV 에서 방영된 '어린이날 특집 모금 방송 -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에 은수의 안타까운 소식이 방송되어 이 아이를 치료해 주기 위해 2천 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1차 수술을 할 수 있었다. 7월 제 5차 수술 후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중점적인 재활치료를 받고자 청심병원 재활의학과(과장 임선희)에 입원, 꾸준한 치료로 전신의 굴곡구축과 화상의 상처로 구부러진 허리와 다리조차 펴지 못하던 은수가 드디어 완전하지는 않지만 걷고 뛸 수 있게 된 것. 상당한 고통이 수반되는 재활치료 내내 밝은 표정으로 오히려 자신을 위해 정성껏 치료해 주는 재활치료사에게 항상 노래와 애교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담당의사인 임선희 과장은 "은수가 어른도 견디기 힘든 그 치료과정을 다 참고 이겨내는 것을 보면 저희 의료진들도 숙연해지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많은 희망을 주고 있다." 며 "하지만 앞으로 정상적인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수술을 계속해서 받아야 하는 은수의 집안형편이 어려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은수의 안타까운 사연은 내년 초 KBS "사랑의 리퀘스트"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청심병원 개요
양한방 협진 병원

웹사이트: http://www.csm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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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청심병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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