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대 대학생 창의성 발굴 앞장
이날 이지송 사장은 본사 아산홀에서 열린 시상식 축사를 통해 “현대건설의 기술경진대회가 앞으로도 미래 건설기술인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입상작을 살펴보면 토목부문 ‘토목 구조물 디자인 공모전’은 토목 구조물의 공학적·환경적·미학적 측면의 우수성을 살려 디자인하도록 과제를 제시한 결과, 연세대 김준환 외 2명이 제출한 ‘부유식 인공 구조물을 이용한 연도교 건설’이 대상을 수상했다.
건축부문 ‘플랫 슬라브에 적합한 가변형 아파트 평면 계획안 작성’의 경우, 입주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 변환이 자유로운 평면 계획안을 제시토록 한 결과, 신라대 조민정 외 1명의 ‘Continuation-공간의 가변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평면 계획안’과 창원대 이소민 외 2명의 ‘Shiftable Space’가 대상 없이 공동 금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기술경진대회도 의욕적이고 참신한 응모작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하고, “특히, 올해는 실용성, 시장성 등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심사했는데 젊은 공학도들의 높은 창의성과 응용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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