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 폐기물 처리시설의 전처리설비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
폐기물 전처리시설(Mechanical Biological Pretreatment, MBP)의 운영은 폐기물을 바이오가스, 퇴비, 고형연료 등의 재활용 가능한 물질로 전환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매립량 감소에 의한 매립지 이용연한 연장과 소각시설 운영에 의한 환경오염물질 저감에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는 현재 MBP시설의 개념 도입단계로 공공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MBP시설은 전무하나 유럽의 경우 EU의 생분해 가능한 폐기물의 매립금지에 따라 전처리시설의 설치 및 운영은 유럽 전 지역에 확산 도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시설용량 8만톤/년 이상인 시설이 16개국에 총 80개소가 운영 중이며 27개의 MBP기술 보유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유럽의 MBP시설로 라이프찌히 DSD 재활용 선별시설 (DSDーDuales System Deutschland), 독일 레너러드시설, 에니게로(Ennigerloh) 전처리시설, 이탈리아 로멜리나 전처리시설사례를 분석하고 공무원설문 및 관련자 면담을 통하여 전처리시설의 경기도에의 도입 가능성, 도입 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을 분석 제시하였다.
경제적 타당성분석 결과 기존 소각시설의 전처리시설로 도입 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신규 처리시설로 전처리시설을 도입할 경우 매립 및 소각 대비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전처리시설의 도입에 의한 소각 폐기물 감소로 인하여 약 50%의 CO2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할 수 있어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경기도에 폐기물 전처리시설를 도입할 경우, MBP(Mechanical Biological Pretreatment)시설은 별도의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시·군에, BMP(Biological Mechanical Pretreatment)시설은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 및 소각시설이 없거나 유기성폐기물 분리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군 단위 지역에 적합한 것으로 제안하였다. 또한 소각시설의 사용연한이 임박한 시·군 및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계획이 있는 시·군, 광역소각시설 설치 시·군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을 고려할 것을 제안하였다.
폐기물 전처리시설은 환경적, 경제적으로 매우 유용한 시설이라 할 수 있으나 생산되는 고형연료의 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별도의 발전시설의 설치 또는 인근 열 병합발전소, 제지회사, 시멘트제조회사의 이용을 고려한 처리체계의 구축 및 법·제도의 개선이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폐기물 전처리시설의 효율적인 도입 및 운영을 위해서는 시·군별 폐기물 물질흐름에 따라 전처리시설의 공정선정, 최종산물의 처리체계 구축, 수요처 확보 등을 고려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전처리시설의 도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경기도의 도비보조 사업으로 시범 사업지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보급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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