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탁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3년부터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천원 미만 단수금액(임원은 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금액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 '끝전모금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마련된 기금은 신우회, 다솜나눔회 등 사내 봉사단체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한진해운은 지난 4월 스리랑카의 쓰나미 피해지역에 구호품을 무상 수송했으며,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한 바 있다. 또 12월에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사적인 '사랑의 저금통' 모금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진도 인터넷으로 접수받은 예약에서 발생한 매출 중 1%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1% 사랑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노보텔앰버서더호텔과 함께 소년소녀가장에게 케익과 쌀을 무료로 배송하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그룹차원의 헌혈행사를 갖는 등 나눔경영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는 한진그룹은 재난구호 활동 및 사내 단체에 의한 사회봉사, 교육발전을 위한 육영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활동보다는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나눔경영 활동을 통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hanj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