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NGC 테마기획 ‘사상 최악의 참사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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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미디어
2005-12-28 11:07
서울--(뉴스와이어)--케이블·위성으로 고품격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는 많은 인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들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사상 최악의 참사]의 두 번째 시즌인 [사상 최악의 참사2] (원제: Seconds from Disaster 2)를 기획하고 2006년 1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매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10편*60분)

이번 특집은 사소한 실수가 불러오는 엄청난 참사의 순간을 재현하여 목격자들과 생존자들이 그 날의 악몽을 되짚어 본다. 특히 이번 시즌2는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에 다시 재현하는 구성 방식을 택함으로써 증언 중심으로 재현했던 시즌1과 차이를 둔다.

[사상 최악의 참사2]에서 눈 여겨 볼 만한 에피소드는 네 작품. 2003년 승무원 7명이 전원 사망한 우주선 콜롬비아호 폭발사건을 다룬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와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어난 나이트 클럽 폭발 사건을 따라가 본 <발리 폭탄 테러>, 1999년 오스트리아 스키 리조트에서 일어난 거대한 눈사태를 파헤친 <스키장에 덮친 눈사태>, 그리고 1995년 일본 고베를 조각낸 대지진에 대해 알아보는 <고베 대지진>이 바로 그것이다.

우선 1월 2일(월) 밤 10시에 방영하는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에서는 2003년 2월 1일,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던 콜롬비아호가 대기권에 돌입하여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파헤쳐 본다.

1월 3일(화) 밤 10시에 방영하는 <고베 대지진>에서는 1995년 1월 16일, 일본 고베에서 발생한 강도 7.2의 지진으로 5천 5백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 십 만명의 이재민을 남긴 처참한 결과에 대해 분석해 본다.

1월 9일(월) 밤 10시에 방영하는 <발리 폭탄테러>에서는 2002년 10월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폭탄테러의 현장에 찾아가 본다. 그리고 911 미국테러 이후 1여년만에 다시 한번 전세계가 테러의 공포에 빠지게 된 그 상황에 대해 파헤쳐 본다.

마지막으로 1월 10일(화) 밤 10시에 방영하는 <스키장을 덮친 눈사태>에서는 1999년 2월 13일,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스키 리조트에 일어난 시속 418킬로의 눈사태로 31명의 목숨과 수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만든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

그 밖에도 1987년 3월 6일, 벨기에에서 출발하여 영국 도버 항구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를 알아본 <제2의 타이타닉 참사>, 1989년 1월 8일, 최첨단 항공기인 보잉747기가 이륙하자마자 엔진 결함으로 불길에 휩싸이게 된 사건을 살펴본 <첨단 비행기의 추락>, 1985년 3월 15일, 싱가포르의 뉴 월드 호텔이 갑자기 붕괴된 상황을 파헤친 <싱가포르 호텔 붕괴사고>를 기획한다.

또한 1980년 5월 18일, 미국 워싱턴의 세인트 헬렌산이 갑자기 화산 폭발하게 된 상황을 다룬 <헬렌화산의 분노>, 1989년 7월 19일,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기체이상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불덩이가 되어 버린 사고 원인을 찾아보는 <화염의 불시착>, 1988년 6월 27일, 프랑스에서 폭주하는 기차와 정차해 있는 기차간에 추돌하게 된 사고를 알아본 < 파리 기차 충돌사고>도 편성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 한승엽 과장은 “최근 허리케인, 쓰나미, 지진, 산불 등 연이은 자연 재해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 야기한 대형 참사는 자연 재해보다 더욱 끔찍하게 다가온다.”며, “[사상 최악의 참사2]는 자연 재해보다 인재에 가까운 재난을 살펴보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각 나라별로 발생한 최악의 참사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미리 이러한 사건, 사례에 대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편성하게 되었다.”고 편성 의도를 밝혔다.

[사상 최악의 참사2] 에피소드 소개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Columbia Space Shuttle)

2003년 2월 1일, 지구 대기권 재진입을 시도하던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호는 음속 22배의 속도로 지구로 날아오다가 갑자기 강한 열에 휩싸이게 된다. 오전 8시 54분, 콜롬비아 호 왼쪽 날개와 왼쪽 랜딩 기어에 이상 온도가 감지되고, 왕복선은 곧 균형을 잃는다. 오전 8시 59분, 미 휴스턴의 통제 센터에 마지막 메시지가 전송된다. 오전 9시 직후 콜롬비아 호는 폭발하고 용해된 금속 파편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다. 승무원 7명 전원 사망. 곧 조사위원회를 결성하여 남아있는 모든 영상 자료를 끈질기게 분석한 결과, 콜롬비아호의 추락 원인이 밝혀지게 된다.

고베 대지진 (Kobe Earthquake)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다. 1995년 1월 16일, 400년 만에 처음으로 강력한 지진이 고베 시를 뒤흔든다. 오전 5시 46분, 일본 중부 고베 시의 추운 겨울날, 150만 주민들 대부분이 잠들어 있거나 혹은 잠에서 막 깨어나고 있는 새벽에 강도 7.2규모의 강력한 지진이 평화로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단 20초 만에 건물 40만 채가 무너지고, 이재민 25만 명과 사망자 5천 5백 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인명 손실이 발생한다. 이 지진의 피해가 이토록 컸던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왜 지진을 예측하지 못 했을까?

제2의 타이타닉 참사 (Zeebrugge Ferry Disaster)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1912년 타이타닉 호 참사 이후, 발생한 최악의 해양 사고를 파헤친다. 1987년 3월 6일, 459명을 태운 페리 여객선 ‘헤럴드 오브 프리 엔터프라이즈’ 호가 벨기에 지브리헤를 출발해 영국 해협을 건너 영국 도버 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날씨가 춥긴 했지만 바다는 고요했고 출발이 5분 지연된 것 외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출항한 지 30분이 채 안돼 약간의 진동과 함께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었다. 처음에는 파도 때문이라 생각됐지만, 잠시 후 더 강한 진동이 일어나면서 배가 전복되고 말았다. 헤럴드 호가 왼쪽으로 기울어 바다 밑으로 침몰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90초. 수백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서로 탈출하려고 시도했고 193명이 목숨을 잃었다. ‘헤럴드 오프 프리 엔터프라이즈’ 호의 전복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승무원의 실수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설계 결함 때문이었을까?

첨단 비행기의 추락 (Freeway Plane Crash)

1989년 1월 8일, 북아일랜드 벨 페스트 발 단거리 정기 편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이륙한다. 비행기 기종은 최첨단 장비가 장착된 보잉 737-400. 그 안에 승무원 6명, 기장과 부기장, 승객 118명이 타고 있었다. 그러나 이륙한 직후, 비행기 엔진에서는 불꽃이 발생한다. 기장은 승객들을 안심시키고 가까운 공항으로 선회한다. 그러나 조종실에서 큰 착오가 일어나고, 활주로로 향하던 영국 미드랜드 092 편은 고속도로를 덮쳐 47명이 사망한다. 이 사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놀랍게도 사람의 한 가지 결정적 실수가 그 주요 원인으로 이어진 것이 밝혀진다.

싱가포르 호텔 붕괴사고 (Singapore New World Hotel Collapse)

1986년 3월 15일, 싱가포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국가 재앙을 맞이한다. 오전 11시 25분, 싱가포르 리틀 인디아의 은행과 나이트클럽을 갖춘 유명 중저가 호텔인 뉴월드 호텔이 모래성처럼 무너진 것이다. 건물 내에 있던 50여 명의 사람들은 순식간에 거대한 콘크리트와 파편 더미 밑에 깔린다. 그 중 상당수는 잔해 위쪽에 갇혔지만, 건물 지하 주차장에 고립된 사람도 많았다. 그들은 6층 높이의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구조 요원들이 잔해 더미에 작은 터널을 뚫고 들어가 사람들을 꺼내고, 고립된 사람들에게 포도당과 소금물을 지급한다. 결국 17명은 무사히 구조했지만, 33명은 숨졌다. 건물은 왜 갑자기 무너졌을까? 이에 이 에피소드에서는 경고 신호도 없고 사전에 아무도 감지하지 못한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해 파헤쳐 본다.

발리 폭탄테러 (Bali Bombing)

2002년 10월 12일, 인도네시아의 평화로운 섬 발리가 9.11 사건 이후 최악의 테러 공격으로 들썩거린다. 밤 11시 7분 사람들로 붐비는 발리 구타 해변의 술집 패디 바에 폭탄이 터진 것이다. 그리고 15초 후, 길 건너편의 사리 클럽에 두 번째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다. 그러고 발리의 다른 부근에 있는 미 영사관 밖에서 세 번째 소형 폭탄이 터진다. 패디 바와 사리 클럽은 구타 해변의 유명 나이트클럽과 식당 가에 위치해 있었다. 밤마다 거리에는 외국인들로 북적거리고, 발리 주민들이 오토바이로 쏜살같이 달리며, 항상 교통 정체에 시달리는 곳이었다. 특히 호주 젊은이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런데 그 구타 해변이 이제 생지옥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202명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사람이 파편에 맞아 심한 화상을 입었다. 평화로운 섬 발리에 폭탄 테러를 감행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스키장을 덮친 눈사태 (Alpine Tsunami)

높은 알프스 산맥 한복판에 자리잡은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스키 휴양 마을 갤투어. 스키 시즌마다 4천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곳은 눈사태 안전 지대로 선포된 마을이었다. 그런데 1999년 2월 23일, 이 평화로운 겨울 낙원에 대재앙이 들이닥쳤다. 이날 오후 크리스코프 산 비탈에서 18만 7천 톤의 눈이 갑자기 흘러내려 시속 418km의 속도로 이 안전 지대 마을을 덮쳐 버린 것이다. 이 사고로 31명이 사망했고, 수많은 사람이 부상 당했다. 조사 결과, 눈이 쌓여 있던 지반의 약화가 이 참사의 주원인으로 밝혀졌고, 이 사고로 인해 눈사태 예측 방법이 전면 수정되었다.

헬렌화산의 분노 (Mount St. Helen’s Eruption)

1980년 5월 18일, 미국 워싱턴 주의 봄날 아침. 미 대륙에서 가장 활동성이 강한 활화산 중 하나인 세인트 헬렌 산 기슭에서는 사람들이 막 잠에서 깨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풍경은 갑작스러운 화산 폭발로 일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순식간에 하늘은 화산재로 뒤덮이고, 600㎢에 달하는 지역이 폐허로 변했으며, 57명이 목숨을 잃었다. 결국 폭발은 사상 최대 규모의 화산 폭발 중 하나로 기록됐다. 왜 몇 년씩 활동을 정지하고 있던 이 산이 갑자기 폭발한 것일까? 이 에피소드에서는 화산 폭발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해군은 제 시간에 도착하여 선내 누구라도 구할 수 있을까?

화염의 불시착 (Sioux City)

1989년 7월 19일, 비행 중이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DC 10-10 232편의 꼬리에 탑재된 제2 엔진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 꼬리 엔진의 팬 디스크가 떨어져나가면서 유압라인이 완전히 절단된 것이다. 기체가 통제를 잃자, 한 비행 교관이 조종실로 가서 기장을 돕는다. 두 사람은 비행기를 착륙 시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기체는 미국 아이오와 수우 시의 활주로를 향해 정상의 3배 속도로 곤두박질쳤다. 결국 활주로 오른편 들판에 불시착, 세 동강이 나면서 비행기는 큰 화염에 휩싸이며 폭발하고 만다. 그리고 승객 285명 중 112명이 사망했다. 이에 이 에피소드에서는 팬 디스크는 떨어져 나가게 된 원인이 사람의 실수 였는지, 아니면 설계상의 결함이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파리 기차 충돌사고 (Gare de Lyon)

1988년 6월 27일, 파리 리용 역. 열차 조종사가 다급한 목소리로 리용 역 철도역장에게 긴급 상황을 알린다. 당시 열차는 브레이크 고장 상태로 리용 역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일단 조종사는 열차 속도를 줄여 리용 역에 비상연락을 취한 뒤, 조종사는 조종실에서 나와 승객들을 기차 뒤쪽으로 대피시킨다. 결국 기차는 리용 역으로 돌진해, 승객을 가득 싣고 플랫폼에 정차 중이던 통근 열차의 뒷부분을 들이받는다. 이 사고로 56명이 사망했고, 프랑스 철도 역사상 가장 큰 참사로 기록되었다. 이에 곧 조사 팀이 발족되어 브레이크 고장의 원인과 기차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받고도 리용 역장이 철로의 방향을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해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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