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눈의 향연 ‘대관령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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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청
2005-12-28 16:30
평창--(뉴스와이어)--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인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세상은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대관령에서는 너무나도 흔한 풍경이다. 그러나 눈이 많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요, 눈을 보는 사람이 아름답게 봐야 아름다운 것임을 대관령 눈꽃축제에 가면 알 수 있다.

올해로 열네번째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새해1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강원도 평창군 동암면 횡계리에서 아름다운 눈꽃축제의 장이 열린다. 1월11일 저녁 5시반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관령 눈꽃축제는 다양한 체험현장들이 함께 한다.

이글루 체험장, 스노우래프팅, 미니스키장, 봅슬레이, 얼음놀이장 외에 동물농장 체험, 겨울전통놀이체험까지 즐기는 몸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보는 눈도 즐겁게 만든다. 상설행사로 다양한 눈조각상과 얼음 조각상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에서 썰매도 실컷 탈 수 있다. 특히 이번 눈꽃축제에는 놀이뿐만 아니라 대관령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까지 운영해 감자를 이용한 음식들과 황태음식을 맛보며 입까지 즐겁게 한다고 한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아이들은 온라인게임이나 휴대폰으로 온갖 것을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 역시 이번 축제의 이색 체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관령눈꽃축제 중 겨울전통놀이체험 현장에서는 어른들도 쉽게 접해보지 못한 겨울 전통놀이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는 “설피”(눈이 많이 내리고 눈이 깊은 곳을 다닐 때 신의 바닥에 칡이나 노 따위로 넓적하게 만든 신발)도 신어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그 외에 상설행사로 전통생활도구전시, 눈 쌓인 섶다리 건너기, 눈성(雪城), 엇개전, 눈꽃 산책로걷기, 옹달샘 마시기, 황태 덕장체험등 다체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1월15일(일)에는 겨울눈꽃등반이 있어 대관령 지역의 전문산악인의 안내를 받으며 겨울 선자령의 아름다움을 흠뻑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트레킹으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황병산사냥놀이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1월11일부터 열리는 대관령 눈꽃 축제에 대한 문의 사항은 대관령 눈꽃축제 홈페이지(www.snowfestival.net)이나 평창군청문화관광과(033-330-2399)나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033-336-6112)로 문의하면 된다.

오시는 길
①자가운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으로 또는 중앙고속도로의 만종 분기점에서 강을 방면으로 횡계IC에 나오면 2.5km 가면 대관령눈꽃축제행사장으로 올 수 있다.
②대중교통: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동서울이나 춘천, 강릉, 원주에서 횡계터미널로 들어오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happy700.or.kr

연락처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전복순(033-330-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