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성인영화 다큐멘터리로...‘인사이드 딥 스로트’ 1월 12일 개봉

서울--(뉴스와이어)--미국에서의 관람등급은 G(전체 관람가), PG(전체 관람가이긴 하나 부모의 지도 요구), PG-13(13세 미만 어린이는 부모 동반 입장가), R(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 동반 입장가) 그리고 NC-17(17세 미만 관람불가) 이렇게 나뉘어 있다.

예전에는 X등급이 있었으나 ‘포르노’라는 인식 때문에 나온 대안이 NC-17등급인 것이다. NC-17등급은 광고나 극장에 큰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흥행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간주하고 있다. NC-17은 'No Children 17 or older'의 약자이나 이 등급을 좋지 않게 보는 영화제작자들이 ‘No Chance'라고 비꼬아 부르기도 한다.

이 등급을 받은 영화로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몽상가들>,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 아담>, 훌리오 메뎀 감독의 <루시아>, 국내 개봉시에도 등급보류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됐던 <엑스텐션> 등이 있으며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딥 스로트> 역시 하드코어 장면이 문제시돼 미국에서 NC-17등급을 받았다. <로보캅>, <원초적 본능>의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 <쇼걸>은 아예 그 등급을 예상하고 만들어진 영화로 유명하다.

<인사이드 딥 스로트>에서는 <목구멍 깊숙이>의 실제영화장면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영화전개상 꼭 필요한 장면들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삽입하게 된 것. 비록 등급 문제로 미국에서는 적은 극장에서 개봉됐지만 다큐멘터리로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순회상영을 하면서 관객들로부터 다큐멘터리가 주는 묘미를 통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마침내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찾아오게 된 것이다.

최근 영화 <몽상가들>과 <루시아>가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도 무삭제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 심의체계에 중요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인사이드 딥 스로트> 역시 영화가 가진 선정성보다도 <목구멍 깊숙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친다는 다큐멘터리의 특성을 인정받아 무난히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1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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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비젼 장준영 02-51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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