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파업종료 노사 합의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하 산비노조)은 12월 28일자로 고용승계 및 정규직화 방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노사 합의를 하였다.

노사합의서의 내용 중 고용승계에 관련한 사항에서는 ‘공단은 개정된 한국산업인력공단법에서 정한 사항으로 동법에 따라 고용승계한다.’라고 고용승계를 인정하였다.

또한 정규직화 방안에 관한 사항에서는 ‘공단은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 통합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하여 2007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며 적극적인 정규직화에 대한 답변을 얻어 내었다.

임금에 대한 부분에서도 기존의 정규직의 60.2%에서 70%이상으로 인상하였으며 상여금도 450%를 받아내는 등 비정규직 투쟁에서 가장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해내었다.

산비노조는 파업참가 총인원128명 중 투표인원 117명, 찬성 95명(81%), 반대 20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되었고 18시경 조인식을 갖고 28일자로 파업을 종료하기로 하였다.

산비노조가 얻어낸 가장 큰 성과는 ‘공단은 공단 내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비정규직의 해소를 위하여 더 이상 상시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산비노조의 투쟁은 공공부분에서 비정규직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고 비정규직싸움에 큰 획을 그으며 그들에게 비정규직 차별 철폐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29일과 30일 이틀간 유급특별휴가를 얻어내었고 강릉직업전문학교에서 ‘산비노조 파업투쟁승리 평가수련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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