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핵융합연구센터와 상호협력협약 체결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는 12월 29일(목) 오전 11시에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핵융합연구센터(소장: 신재인)와 핵융합에너지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협약체결로 향후 두 기관은 연구 인력뿐만 아니라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 장비, 학술 및 기술정보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핵융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 12월 1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기술보유국의 위치를 확보, 미래 국가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향후 30년간의 로드맵을 포함하는 국가핵융합에너지개발 기본계획을 의결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진 금번 상호협력협약체결은 원자력연구소가 보유한 G-5 수준의 원자력기술 및 핵융합 기반기술에 핵융합연구센터의 핵융합관련 기술 노하우(know-how)가 접목되면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로 ‘꿈의 에너지’라 불리 우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국내 핵융합발전로 개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상호협력협약 체결에 대해 원자력연구소 관계자는 “핵융합로 기술의 실증을 목표로 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2003년에야 가입하는 등 현재로선 국내 핵융합 관련 연구여건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 핵융합연구센터와의 상호협력협약 체결이 양 기관의 우수 인력 및 기술의 교류를 통해 핵융합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체결식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2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미래 국가유망기술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는 핵융합기술은 ‘인공태양’에 비유될 만큼 21세기 국가 에너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용량 고효율의 에너지원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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