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도농상생, 사랑의 알곡 나누기’ 행사 개최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특정 대상에 한해 일회적으로 진행되는 기존 불우이웃돕기 행사의 틀을 벗어나 ‘기업이 중심이 되어 농촌과 도시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도농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 이 날 행사장에서는 성재리 마을 이상철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영암군 성재리(농촌)-경기 시흥시 거모종합사회복지관(도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기업)’가 3자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다양한 도농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자 결연의 중재자로서 각종 협력사업을 주관하는 한편,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의 무료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쌀 전량을 성재리로부터 구매해 매 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 날 유재성 사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안양과 시흥에서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우선, 시흥 지역 봉사팀은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떡국을 끓여 복지관 내 무료 급식소를 찾은 독거 노인들에게 직접 대접을 하고, 거동이 불편해 급식소까지 오실 수 없는 분들에게는 직접 조리한 밑반찬과 함께 쌀을 가가호호 배달했다.
배식 봉사 외에도, 본사 직원(원어민) 1명을 포함한 일부는 복지관 내 아동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어교육 강좌에서 일일 강사로 봉사하고, 또 다른 일부는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인근 서안산 톨게이트로 자선모금 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엑스박스 4대와 아동용 게임타이틀 30개를 복지관 측에 기증했다.
안양 지역에는 2개의 봉사팀이 파견됐다.
안양 1팀은 무의탁 노인 생활시설인 ‘평강의 집’을 방문해 50여 명의 독거 노인들을 모시고 조촐한 경로잔치를 벌였다. 임직원들이 손수 떡만두국을 끓여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한편, 썰지 않은 상태의 가래떡과 만두 재료 등을 미리 준비해 노인들에게 떡 써는 법과 만두 빚는 법 등을 배우는 정겨운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 어려운 노인 20여 분을 봉사자들이 집으로 직접 방문해 행사장으로 모셔 와서, 평소 바깥 바람 한 번 쐬기 어려운 노인들이 모처럼의 바깥 나들이를 즐기며 즐거워했다.
봉사팀은 또, 전문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점심식사 후 노인들과 함께 ‘웃음치료’를 겸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스마일 스트레칭, 포복졸도 게임, 엔케팔린 나누기, 요절복통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레크레이션 은 노인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평소 볼 거리와 놀 거리 등이 부족한 노인분들을 위해 29인치 TV, 엑스박스, 마이크, 엠프, 노래방 및 게임타이틀 , 윷놀이 세트 등 오락기기 및 밥상 6개를 평강의 집에 기증했다.
안양 2팀은 재가노인복지기관인 ‘사랑의 지팡이’ 등 안양 지역의 4개 불우이웃지원기관 각각에 배정된 쌀을 배달했다.
전남 영암군 성재리 이상철 이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마을 전체가 뜻밖의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자매결연을 맺기 전에는 외국기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었지만, 결연 후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면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어느 기업보다 우리 농촌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국기업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거모종합사회복지관장 전인수 관장은 “무료급식소를 상설 운영하는 복지관의 입장에서 쌀 지원 만큼 고맙고 절실한 지원은 없다”면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앞으로 계속 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쌀을 전량 지원키로 해줘서 걱정을 크게 덜었다”고 고마워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독거 노인은 물론, 결연 마을인 성재리의 주민들도 함께 도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한 후, “앞으로 3자 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농촌과 도시, 그리고 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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