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두루넷 통합 법인 출범
작년 11월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22.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선 업계 2위인 하나로텔레콤은 7.3%의 시장점유율로 3위였던 두루넷을 합병함으로써 전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30%를 확보, 시장점유율 51.4%를 차지하고 있는 KT와 함께 1천2백만 가입자 규모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양분하게 됐다.
하나로텔레콤은 약 3백7십만 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음성 번들 상품은 물론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방송을 한번에 제공하는 융합 서비스인 TPS(Triple Play Service)와 함께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지 및 확대에 주력하고 궁극적으로는 가입자당매출액(ARPU)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두루넷 합병을 통해 ▲향후 5년간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3천6백억원의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네트워크 관련 절감 비용이 약 2천억원 ▲영업관련 절감비용 및 매출 증가분으로 1천6백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통합과 관련, 양사 가입자 48만명의 자가망 전환이 가능해졌으며 자가망 전환을 통해 양사가 기타 사업자로부터 임차하는 가입자망 및 기간망 임차료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하나로텔레콤은 2006년 약 5백억원의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2007년 이후 연간 800억원~1천1백억원의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또 기존 초고속인터넷 ‘두루넷’ 브랜드를 ‘하나포스’로 통합 운영하고 유통망 역시 통합 운영키로 하는 등 고객을 향한 단일 기업으로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특히 두루넷 통합을 계기로 2006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는다는 계획으로 올해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IP-TV·기내인터넷·다양한 번들링 서비스 등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를 위해 영업력 강화 및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곧 단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리 예측하고 미리 행동하며, 빠른 의사결정과 빠른 집행을 단행('Proactive', 'Fast Decision', 'Fast Execution')할 수 있는 실행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또 올해부터는 100Mbps급의 광랜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FTTH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으로 유선통신시장의 확고한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이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작년 연말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양사 직원의 약 16%를 감축하는 인원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권순엽 대표는 “ 두루넷은 국내 최초로 케이블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한 기업이며 하나로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ADSL을 상용화한 기업으로서 양사의 통합법인인 하나로텔레콤은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의 살아있는 역사와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나로텔레콤이 IT강국의 초석을 다졌듯이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IT강국으로 확고히 설 수 있도록 하나로텔레콤이 앞장을 서겠다”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개요
1997년 100년여의 독점체계를 유지해 온 국내 시내전화 시장에 경쟁시대의 개막을 알리며 제 2 시내전화 회사로 출범하여 세계최초 ADSL 상용화, 국내 최초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IT강국으로 부상하는데 공헌을 해왔다. 2008년, 유무선,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를 이끌 SK브로드밴드로 새롭게 태어나 브로드밴드 기반의 컨버전스 트렌드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broadb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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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 6266-4412) PR실 PR팀 김홍식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