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마라톤은 금연처럼, 금연은 마라톤처럼 ”
누구나 새해에는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흡연이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많고 적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흡연자의 78%가 간절히 금연을 원하고 있으며 그 가족들 역시 금연하기를 희망 한다. 그런데 금연이 마음먹은 대로 실행되어 쉽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이제 금연선진국에서는 흡연을 단순히 나쁜 습관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아마 우리나라가 올 2005년도에 시행한 보건소 금연클리닉사업도 이런 금연선진국의 정책실행사례를 모델로 삼아 도입시행 했고 년 말을 맞아 언론을 통해 발표되는 내용을 보면 매우 후한 점수로 만족하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원년이기에 각 보건소 개별적 평가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종합적 평가와 그에 따른 공개적 결과보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한 보건복지부의 결과발표를 통해 모든 국민이 그 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짐은 물론 전문가들의 조언과 향후 발전적 전략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정책 실행자들은 사업의 추진성과를 미리 추정하는 확신을 갖게 되며 이듬해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결과에 대한 효율성은 물론 국민의 성원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본연구소가 제언한바 대로 지금의 보건복지부 주무부서인 보건정책팀 13명(전체인원이 금연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갈수록 늘어가는 금연사업비 집행에 대한 사업결과의 평가가 역부족임)으로는 우리나라의 전체 금연운동을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지도해 나간다는 것이 역부족이기에 금연사업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조정,통합하여 주도해 나갈 독립적 기구신설 확대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며 지방의 금연관련단체가 늘 상 배재되고 홀대받는 지금처럼 중앙에 집중 편중된 사업비집행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이제는 우리의 금연정책도 지방을 포용하는 거국적 시각에서 보아야 할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에 붙는 기금과 세금을 통합하여 재원사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흡연세법 신설을 주장한 한나라당 정책전문가인 박재완의원이나 장애를 가진 몸으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는 열린 우리당 장향숙의원과 같은 해당 보건복지위원회 실력 있고 소신 있는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진취적이고 분명해져 깊은 관심으로 실행의지가 수반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끝으로 신년이 되면 여러 방송 언론사마다 금연관련 프로그램에 계획하는 것 같다. 며칠 전부터 여러 군데 전화를 받으면서 느끼는 것은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방송사와 언론사의 인터뷰 질문내용이 거의 유사하고 또한 개인적 금연실행에 조언방식에 국한돼 있다라는 점이다. 물론 흡연욕구 퇴치법이나 금단증상 완화법제시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필자의 생각으로는 올바른 흡연문화정착이 요원한 블루칼라들의 일상 속 흡연행태를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다른 조직사회보다 금연교육을 받을 기회의 부재라는 문제제시와 근본적 해결을 촉구한다든가 보다 거시적 발상과 시대감각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제접근 및 정부의 대안제시촉구라는 큰 틀에서의 초점이 맞춰졌으면 한다.
2005. 12. 30 최 창 목 한국금연연구소장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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