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두산그룹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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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코스피 000150
2005-12-30 14:28
서울--(뉴스와이어)--두산 임직원 여러분!

'글로벌 두산'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실현할 2006년 병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두산가족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글로벌 원년'을 선포한 바 있는 두산은 창립 110주년을 맞는 올해, ‘Innovation & Challenge’라는 모토 아래 글로벌 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시켜 두산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지배구조를 개선을 통해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의 면모를 갖춘 선진기업, 두산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두산은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최대이익'을 실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을 갖추었습니다. 이 모두가 시련을 참아가며 땀 흘려 준 임직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두산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경제 전문가들은 2006년의 국내 경제 성장률은 4%대로, 국제 경제 성장률은 3% 대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2006년의 경제 환경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우리 두산은 숱한 도전을 물리치고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두산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투자 규모에 걸맞는 높은 성과를 창출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모든 두산인들이 추진해야 할 4대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은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수용과 확고한 신념, 그리고 강한 자신감으로 이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해외 사업기지 증설 등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입니다.

지난 10년간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인프라서포트 사업(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확고한 미래 성장엔진을 구축한 두산은 해외 사업 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해외 사업기지를 증설하는 한편 해외 R&D센터, 해외 생산기지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시장은 창의적인 사업모델과 기술기반을 확보한 혁신기업들에게 늘 기회의 시장입니다. 두산의 2006년 모토인 ‘Innovation & Challenge’을 통해 기술,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재의 육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두산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 정진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선진 경영체제 구축입니다.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우리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합니다.

두산은 올해 국내외 선진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두산에 가장 적합한 지배구조 모델을 찾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또한 회계기준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재정비하고 내부자간 거래의 원칙 및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더욱 공정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윤리경영을 준수해 정부와 일반 주주, 투자자, 소비자, 협력업체 및 사회단체 등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깊은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변모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위기관리 능력 배양 등 기업체질 강화입니다.

유가, 환율, 금리 등 외생변수(Exogenous Variable)의 작용과 Life Cycle 단축, 세계적 기업들과의 경쟁격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경쟁력,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 그리고 혁신을 추진해나가는 강한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외생변수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 관리 능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향한 그 간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야겠습니다.

넷째, 최대매출, 최대이익을 바탕으로 한 성장 속도 가속화입니다.

두산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11조 4000억 원, 영업이익 66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 매우 불리한 대외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값진 의미를 지니며, 특히 그 동안 두산이 추구해온 구조조정의 결실이기에 미래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두산은 금년에도 성장의 가속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매출 16% 신장, EBIT(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 36% 이상 증대,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두산은 인프라서포트 사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며, 그와 함께 소비재 및 서비스 사업과 기술소재 사업에서도 100년 전통 두산의 핵심가치를 접목시켜 나갈 것입니다.

두산 임직원 여러분!

창업 11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는 두산의 가치를 몇 배 더 크게 성장시켜 선배들로부터 받은 오늘의 두산을 우리 후배들이 ‘글로벌기업, 두산’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진하여야 하겠습니다.

글로벌 역량 강화, 선진 경영체제 구축, 위기관리 능력 강화, 성장의 가속화 등 2006년 실천 목표를 달성하여, 두산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 110년의 철학 속에서 끊임없이 변혁을 추구하는 기업,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하여 두산인 모두가 ‘Winning Team Doosan’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새해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병술년 새해 아침
비상경영위원장 유 병 택

웹사이트: http://www.doo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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