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06년 병술년 대한민국 첫 수출 LNG선이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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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6-01-01 09:35
서울--(뉴스와이어)--희망의 소원이 가득한 2006년 병술년(丙戌年)을 여는 첫 시각인 2006년 1월 1일 0시,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고부가가치선의 대표주자인 LNG운반선이 올해의 첫 수출품 테이프를 끊는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병술년 새해 첫날인 2006년 1월 1일 0시, 이 회사 열정관에서, 선주인 영국 골라사의 기술이사인 G. 맥도널드(McDonald)씨와 회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만5,700㎥급 LNG운반선 1척의 인도서명식을 갖는다.

아쉬웠던 을유년을 보내고 병술년을 맞은 재야의 종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갖는 자정의 인도서명식은 선주측의 강력한 요청 때문에 이뤄졌다. 선박도 자동차처럼 연식에 따라 선박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선주들은 연말께 선박 건조가 끝나도 웬만하면 해를 넘겨 인도를 받으려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처럼 새해 첫날의 시작과 함께 인도서명식이 치러지는 것은 해를 넘긴 뒤 한시라도 빨리 선박을 해상운송에 투입하려는 해운사 측과 조금이라도 일찍 선박을 내 보내 부족한 의장안벽을 확보하려는 조선소 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

이에따라 조선소 간의 서명과 동시에 소유권이 넘어가고 법적인 공식 출생신고가 이뤄진다. 실제 인도서명식과 같은 시간에 영국 런던의 선주사 사무실에서는 인도서명식 시간에 맞춰 선박등록을 하게되고 동시에 선장과 선원이 전원 탑승한 채 옥포항에서 출항 대기를 하고 있던 선박은 즉시 조선소를 떠나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 선박의 품질과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인 쉘 사가 5년간 임대해 사용하게 되어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운항에 투입하고픈 선주사의 욕심 때문에 이런 인도서명식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랜디스(Grandins·라틴어로 ‘바다조개’를 의미)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선박은 대한민국 2006년 병술년의 첫 공식 수출품이라는 기록을 지닌 채 오대양을 오가며 선박의 일생을 시작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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