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는 왜 대서양을 건넜나요?”...탐험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책
탐험과 탐험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주제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 낯선 풍광과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기대는 아무래도 어른들보다는 어린이들의 세계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옷을 입곤 하니 말이다.
「콜럼버스는 왜 대서양을 건넜나요?」는 탐험과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탐험의 역사에 대한, 꼭 필요한 배경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에 폭과 깊이를 더해 주는 정보서이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대한 탐험의 기록들이 38개의 질문과 답 속에 고스란히 정리되어 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카누를 타고 태평양을 탐험한 고대의 폴리네시아인에서부터 최초로 서양 문명과 만난 중국의 장건, 대서양을 건넌 콜럼버스와 남극점에 도착한 아문센, 그리고 최초로 우주에 간 개에 이르기까지 그 숨 가쁜 여정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주요 탐험가들의 업적을 중심으로 세계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탐험들의 큰 흐름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관련 주제의 다양하고 좀 더 어려운 책들을 읽게 될 어린이들에게 튼튼한 기초를 쌓게 해 줄 실속 있는 책이기도 하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 한 마디! 책을 읽고 교통과 통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길. 특히 당시의 탐험가들이 낯선 땅에 처음 발을 디디었을 때 겪었을 엄청난 문화적 충격과 경이, 두려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듯하다. 목숨을 건 대항해 시대는 비록 막을 내렸지만 우리와 다른 문화와 인종에 대한 편견과 당혹감은 여전히 남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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