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되돌아보면 이제 참여정부가 무엇을 지향했고, 그 지향 속에서 무엇을 이루어 왔는지 드러난 한해였습니다.
안개가 거치면서 미지의 풍경이 드러나듯 하나 둘 우리 눈에 잡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만 꼽아 보겠습니다.
상생과 화합, 국민통합의 새로운 백두대간을 형성할 국토균형발전의 청사진이 긴 진통 끝에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복도시 혁신도시가 마침내 터를 잡았습니다.
자주국방의 큰 비전이 잡혔습니다. 첨단강군을 향한 국방개혁 로드맵이 완성되었습니다. 방위산업청의 출범으로 국방획득제도의 대혁신도 시작되었습니다.
18년 미제의 과제였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도 민주적 절차로 결정되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도 결정되었습니다.
고위공무원단 제도가 법제화되었습니다. 해방 이래 고착화되었던 공무원사회와 관료제도에도 대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6자회담, 남북관계도 새로운 진전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경제분야에서 희망의 빛들이 비추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무역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산업활동과 내수도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마침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혁명이라 할 8·31대책들이 오늘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투기로 얼룩진 채 서민들의 가슴을 할퀴었던 부동산 문제도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입니다.
항상 빛과 그림자는 있게 마련이지만 이제 빛의 농도와 범위가 점차 강해지고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비전과 도전을 향한 디딤돌이 마련된 한 해였습니다.
경제사회 각 분야에 걸친 양극화 현상에 정면으로 도전해 진정한 국민통합의 요구에 부응할 토대를 구축한 한해였습니다.
참여정부 5년 중 2005년은 그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새해를 맞읍시다.
새해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의 한해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집니다.
올해가 긍정의 힘을 발휘한 한해였다면, 이제 새해는 희망의 힘을 믿고 달려갑시다.
대통령을 모시는 청와대 가족이 선두에 서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힘을 불어 넣어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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