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 2006 CES에서 가정용 멀티미디어 기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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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오
2006-01-02 11:08
성남--(뉴스와이어)--엠피오(www.mpio.co.kr 대표 우중구)는 이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T전시회인 ‘2006 CES’에 10여종의 MP3플레이어(MP3P)와 가정용 멀티미디어기기인 ‘HMC’(홈 멀티미디어 센터)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2006 CES 혁신상’을 수상한 ‘FY700’과 ‘2006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엠피오 솔리드’, 초소형 목걸이 컨셉의 ‘FL400’ 등을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엠피오 원’ 등 7~8종의 기존 제품도 출품한다.

또한 가정용 멀티미디어 제품군인 HMC의 첫 제품인 ‘HR-200’도 전면에 내세워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HR-200은 8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실시간 방송녹화 및 Dvix, AVI, MPEG4 등의 다양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기능과 TV방송 가이드인 ‘EPG’(Electronic Program Guide)까지 탑재한 첨단 제품이다.

특히 엠피오는 이번 CES의 경우 일반인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자체 부스를 꾸미지 않고, 딜러들과 수출 상담을 하는 미팅 룸 부스만을 만들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해외 전시회를 통한 신제품 정보 누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2004년 미국 플래시메모리 MP3P 시장에서 3위권을 기록한 엠피오는 지난해 1월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체인의 무리한 가격인하 압박에 따라 미국 수출을 중단했으나, 이후 제품 원가를 크게 줄이고 캐나다 상장 유통사인 ITC의 최대 주주사가 되는 등, 제품과 유통의 경쟁력을 대폭 보강해 지난해 말 미국 시장 수출을 재개한 바 있다.

엠피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HMC 사업의 경쟁력을 세계 각 국의 딜러에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HMC는 기존 사업인 MP3P와 함께 수출 아이템을 다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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