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나는 프랑스에 간다

뉴스 제공
영화사 진진
2006-01-03 19:32
서울--(뉴스와이어)--수십 년간 시네필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던 프랑스문화원의 정기상영회가 관객 여러분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대학로로 자리를 옮겨 ‘시네 프랑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하이퍼텍 나다'에서는 프랑스 영화사를 빛낸 주옥같은 걸작들과 국내 미공개작들이 다채롭게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를 비롯해 평론가와의 영화이야기 등 관객 여러분과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시네 프랑스’는 2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이 선정되며, 2006년 1월과 2월에 선보일 그 첫 번째 시리즈의 주제는 ‘프랑스 여인들을 만나다(La femme Française)’입니다. 브리짓 바르도에서 오드리 토투에 이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배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과, 프랑스 여성들의 삶을 예리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프랑스 영화만이 지닌 매력과 향기가 가득한 '시네 프랑스'에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공동주최 : 주한 프랑스 대사관, 주한 프랑스 문화원, (주)동숭아트센터
★ 장소 : 하이퍼텍 나다(동숭아트센터 1층)
★ 예매 및 문의 : 02-766-3390(내선 293, 294) www.dsartcenter.co.kr
★ 입장료 : 6,000원
★ 상영 정보: www.dsartcenter.co.kr
www.france.or.kr

▶ 1월/2월 상영 일정 - ‘프랑스 여인들을 만나다(La femme Française) ◀
(☆ 상영시간은 7시 전후로, 정확한 상영시간은 www.dsartcenter.co.kr과 www.france.or.kr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 총 7편 -

1월 17일(화) 은밀한 여인 La discrète
1월 24일(화) 세브린느 Belle de jour
1월 31일(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Et Dieu... créa la femme
2월 7일(화) 마드모아젤 Mademoiselle
2월 14일(화) 8명의 여인들 8 femmes
2월 21일(화) 아멜리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
2월 28일(화) 릴라는 말한다 Lila dit ça

▶ 상영작 소개 ◀
은밀한 여인 La discrète
1990, 프랑스, 95분, color
감독 :크리스티앙 뱅상(Christian Vincent)
출연 : 파브리스 루키니(Fabrice Luchini), 쥬디스 앙리(Judith Henry)

젊은 작가 앙트완은 전철역에서 자신의 아내가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있는 것을 목격하고 복수를 결심한다. 복수를 위해 그는 낯선 여자를 유혹한 뒤 그 과정을 낱낱이 묘사한 책을 출판할 계략을 꾸민다. 책이 출판되기 직전 사랑의 거리로 유명한 파리의 거리에서 그녀를 냉정하게 버리려 하던 앙트완은 공교롭게도 바로 그 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세브린느 Belle de jour
1967, 프랑스/이탈리아, 102분, color
감독 : 루이스 부누엘(Luis Bunuel)
출연 : 카트린느 드누브(Catherine Deneuve), 미셸 피콜리(Michel Piccoli),
피에르 클레망티(Pierre Clémenti)

아름다운 세브린느는 의사인 남편 피에르를 사랑하지만 성적인 불만족에 시달린다. 남편과의 무료한 잠자리 대신 짜릿한 성적 환상에 탐닉하던 그녀는 낮에는 매춘부로, 밤에는 정숙한 아내로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가 상대했던 고객들 중 한 명이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면서 세브린느의 위험한 이중생활은 위기에 놓인다. 탁월한 연출력과 날카로운 심리 묘사, 그리고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여배우 중 한 명인 카트린느 드누브의 매력이 돋보이는 걸작.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Et Dieu... créa la femme
1956, 프랑스, 90분, color
감독 : 로제 바딤(Roger Vadim)
출연 : 브리지트 바르도(Brigitte Bardot), 장 루이 트랑티냥(Jean-Louis Trintignant)

프랑스 남부의 생 트로페에 사는 18살의 줄리에트는 도전적인 아름다움으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미녀다. 그녀는 앙트완을 사랑하게 되지만 앙트완은 평판이 안 좋은 그녀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홧김에 앙트완의 남동생인 미셸과 결혼해 버린 뒤 그녀는 앙트완의 정부가 되고, 두 형제의 관계는 갈등으로 치닫는다. 로제 바딤 감독의 데뷔작이자 브리지트 바르도를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랑스 여배우로 만든 전설적인 작품.

마드모아젤 Mademoiselle
2001, 프랑스, 85분, color
감독 : 필립 리오레(Philippe Lioret)
출연 : 산드린 보네르(Sandrine Bonnaire), 자크 갬블랭(Jacques Gamblin)

의약품 판매원인 기혼의 클레르와 미혼의 연극배우 피에르. 이들은 하루 동안 욕망, 열정, 그리고 이별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마드모아젤>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린다는 너무나 고전적인 이야기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기혼 여성과 외롭고 상처받은 미혼 남성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8명의 여인들 8 femmes
2002, 프랑스, 100분, color
감독 : 프랑스와 오종(François Ozon)
출연 : 카트린느 드누브(Catherine Deneuve),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
엠마누엘 베아르(Emmanuelle Béart), 루디빈 사니에(Ludivine Sagnier)

성탄절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프랑스 시골의 한 저택에서 중년의 가장이 시체로 발견된다. 범인은 희생자 주변의 8명의 여인들 중 한 사람으로 좁혀진다.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8명의 여인들이 각자 숨겨온 비밀과 그들 간의 질투와 배신 등이 백일하에 드러난다. 결국 그들의 거짓된 모습이 베일을 벗는 동시에 잔인하고 비극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각광받는 천재 감독 프랑스와 오종이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가장 매력적인 여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아 만든 기발하고 신랄한 뮤지컬 추리극.

아멜리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
2000, 프랑스, 120분, color
감독 : 장 피에르 쥬네(Jean-Pierre Jeunet)
출연 : 오드리 토투(Audrey Tautou), 마티유 카소비츠(Mathieu Kassovitz)

몽마르트에 있는 한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아멜리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상대방이 전혀 눈치채지 못할 기발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삶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전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해 커다란 눈망울과 갸날픈 몸매를 가진 무명의 오드리 토투를 일약 신데렐라로 만든 작품.

릴라는 말한다 Lila dit ça
2004, 프랑스/영국, 89분, color
감독 :지아드 두에리(Ziad Doueiri)
출연 : 바이나 지오칸트(Vahina Gioccante), 모하메드 쿠아스(Mohammed Khouas)

아랍계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마르세이유의 한 빈민촌에 릴라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16세 소녀가 이사온다.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내성적인 소년 쉬모는 릴라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쉬모의 불량한 친구 물루드 역시 릴라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들의 삼각관계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치닫는다.

▶ 3월/4월 프로그램 예고 ◀

‘범죄영화(les films policier)’ 특선
-프랑소와 트뤼포의 , 클로드 밀러의 등 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에 만들어진 프랑스 범죄영화의 대표작들을 상영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dsartcenter.co.kr

연락처

동숭아트센터 영상사업팀 정유정 대리 02-766-3390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