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국제방송,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26부작 ‘한중일 삼국열전’

서울--(뉴스와이어)--<한중일 삼국열전>은 3국의 각기 다른 문화 속에서 나름의 특성과 공통점, 차이점을 비교하고 동북아시아 생활문화권 속에서 살아가는 세 나라 사람들의 일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서양의 눈으로 보면 일견 같은 모습이나 동양의 눈으로 보면 분명히 다른 3국. '같음'과 '다름'이 만들어내는 수만가지 양상이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60분물 한편에 하나의 테마로 만난다.

<각부 아이템>

한 폭에 깃든 멋, 전통의복
옛집의 숨결, 전통가옥
한잔의 미학, 차
시장24시
사찰견문록
누들천국
가면의 혼
길거리 음식 열전
떡과 과자
광대와 곡예
술의 나라
김치 파오차이 쯔께모노
결혼식
전통악기와 소리
도자기와 그릇
축제
샤머니즘
신화이야기
마샬아트
이색직업
크거나 혹은 작거나
건강음식
중국속 韓日문화/한국속 中日문화/일본속中韓문화따라잡기
명견이야기
한자, 전각의 세계

제1부. 최고의 밥상

천자를 감동시킨 황제의 식사, 만한취엔시
오색으로 표현하는 맛의 향연, 한국의 한정식
계절이 담긴 눈으로 먹는 요리, 일본의 가이세키

중국 전역의 유명요리사들이 황제를 위해 만들었다는 요리, 만한취엔시는 갖가지 진귀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오묘한 맛을 느끼게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화려함의 극치요, 입맛이 돌게 하는 만한취엔시는 오늘날에도 이 시대 식도락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궁중음식으로부터 계승된 한국의 한정식엔 한국 음식문화의 전통이 전해진다. 오색의 재료와 오색의 고명으로 맛을 내고 정성을 표현하는 한정식. 한국 사계절의 풍요와 결실이 만든 요리다.

일본 가이세키 요리. 만드는 곳과 계절마다 식단은 다르지만 어디에서 보아도, 앙증맞은 그릇 속에 놓인 자연미 가득한 요리는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 만든다. 눈이 즐거워지는 요리, 담백하고 정갈한 일본의 요리엔, 자연을 사랑하는 일본인들의 마음이 소중히 담겨있다.

제2부. 한 폭에 깃든 멋, 전통의복 : 한복-기모노-치파오

자연을 닮은 한복에서
강렬한 매혹의 치파오, 화려한 기모노까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기모노.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문양으로 사랑받는 기모노는 매혹적인 꽃의 옷이다. 일본의 전통을 이어가는 자부심이며, 대대로 자손에게 물려주는 집안의 가보. 기모노가 가장 화려한 색을 추구하는 이유도 기모노에 대한 일본인들의 특별한 자부심 때문은 아닐까.

세 나라 중 가장 과감한 스타일과 강렬한 색을 가진 치파오. 동양적인 자수와 화려한 색감의 조화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데, 치파오가 가지는 강렬한 매력 때문일까, 세대를 넘고 시대를 초월해 치파오는 수천년을 넘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자연을 닮은 한국의 색. 치파오나 기모노 같은 화려한 옷은 아니지만, 한복은 보면 볼수록 깊고 깊은 은은한 색에 매료되고 만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세 나라의 전통의상은 은은하고 강렬하며 화려한 색이 살아있는 가장 아름다운 옷이다.

제3부. 옛 집의 숨결, 전통가옥 : 기와집-갓쇼가옥-토루

한국의 기와집
중국의 토루
일본의 갓쇼 가옥

반듯한 고집스러움이 느껴지는 가옥, 한국의 기와집. 유교적인 질서가 살아있고, 자연적인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전통에 대한 긍지를 느끼고, 자신의 조상을 섬기며, 예와 격식을 갖춘다.

외부의 침략과 약탈을 막기 위해 지어진 집, 중국의 토루. 밖에서 본다면 철저하게 폐쇄적이고 단절된 공간이지만, 반대로 안에서 보면, 집집마다 서로를 마주보고, 어울릴 수있는 구조다. 그래서일까.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겐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정겨움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갓쇼 가옥 사람들, 꼿꼿한 고집을 가진 기와집 사람들, 소박하고 정겨운 토루 사람들. 바로 가옥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 집과 사람 그리고 문화. 전통가옥이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화는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 바로 그것이 아닐까

제 4부. 한 잔의 미학, 茶

차의 발원지.. 차의 본향, 중국
차로서 마음을 다스리는 한국
다도를 꽃피운 일본의 오차

차를 즐길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눈으로는 아름다운 색깔, 코로서는 향기, 손으로서는 다기에 전해지는 따뜻함까지 아울러서 차를 즐겼다. 중국은 차를 가장 향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일본은 색깔, 눈으로 보는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제 5부. 시장 24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일본의 시장열전
만물 전시장! 흥정소리 가득한 중국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골목안 시장풍경, 한국

땅 위에 존재하는 수만가지 물건들을 한 자리에 펼쳐놓은 듯한 중국의 시장 속엔 익살과 흥정이 오가고, 정겨움이 넘친다. 전통과 문화의 색채가 선명하게 살아있는 일본의 시장은,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삶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한국의 시장은 골목골목을 누비는 부지런한 상인들과 각양각색 삶의 모습들이 가득하다.

제6부. 사찰견문록

역사가 살아 숨쉬는 중국의 불교에서
절도 있는 구도자를 향한 한국의 불교,
극락세계와 만나는 일본의 불교.. 그리고 쇼진요리까지

대승불교로 발전해온 한,중,일 3국은 각기 다른 불교문화가 존재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불교는 거대하고 웅장하며, 사람들의 고된 삶을 잊게 해주는 영혼의 안식처가 되고있다. 현실의 삶을 기원하고, 영혼의 넋을 위로하는 중국의 사찰은, 그래서 더욱 넉넉한 공간이다.

엄격한 규율과 절도 속에 불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한국의 사찰. 오랜 세월 속세와 떨어져 미지의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이곳은 중국보다 한발 늦게 사람들을 향해 빗장을 열고 있다. 음식에 수행의 의미를 담고, 극락을 향한 마지막 행선지가 되어주는 사찰은 일본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운 삶의 공간이다.

제 7부. 누들 천국

섬세한 맛과 정성이 담긴 일본의 면요리
푸근한 손맛과 인정의 맛, 한국
신기의 손놀림, 전통 면요리의 세계, 중국

우동,소바,라면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면요리.섬세한 손길과 정성으로 만드는 면은 특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투박하고 힘찬 손끝에서 나오는 한국의 면은 쫄깃쫄깃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푸짐하게 담아내는 면요리 속에는 먹는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도 함께 담겨있다.다양하고 화려한 풍미가 있는 중국의 면은 오랜 세월 이어져온 면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제 8부. 가면의 혼(魂)

형식미의 극치, 일본 노의 가면에서
천의 얼굴을 가진 중국의 변검,
해학과 풍자의 미학, 한국의 하회탈까지

그 색상과 모양의 화려함으로,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국의 가면.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마술 같은 기예는 가면을 더욱 화려하고 신비롭게 장식한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순식간에 바뀌는 가면들 하나하나, 모두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 배우의 감정에 따라, 색과 모양이 바뀌는 신비의 가면, 중국 변검의 가면이 더욱 신기하고 화려한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마치 경건한 의식을 치르는 듯한 일본의 가면극. 절제된 감정과 느린 호흡. 최소한의 움직임, 노는 일본인들의 성격을 반영하는 독특한 가면예술이다. 700년을 이어온 형식미, 그래서 변화무쌍한 중국의 가면과는 달리, 일본의 가면은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 일본 형식미의 극치, 노. 그 중심에 있는 가면은 그래서 더, 조용하고, 고집스럽다. 모양의 화려함도, 철저한 형식미도 찾아보기 힘든 한국의 하회탈. 하지만 탈은, 마치 살아있는 듯, 말을 하고, 표정을 짓는다. 한국인의 얼굴, 하회탈, 한국의 탈은 인간답다.

제 9부. 길거리음식 열전

야시장에서 만난 중국의 거리음식
마쯔리보다 재미있는 일본의 거리음식
아침부터 밤까지 한국의 즐거운 먹을거리

길따라 펼쳐지는 거리음식의 천국, 한국. 마쯔리(축제)보다 즐거운 먹을거리의 향연, 일본 기상천외한 미각의 세계, 중국, 서민들의 얇은 주머니 사정까지 헤아려 맛있는 음식을 넉넉히 내놓는 거리의 상인들 삼국의 길거리 음식은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 위에서 자라난 삶의 열매다.

제 10부. 떡과 과자

자연을 그린 예술, 일본의 화과자에서
오랜 풍습을 간직한 한국의 떡과 한과
신기한 중국의 떡과 월병까지

13억 중국인들의 기원을 담은 보름달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선물이다. 차마 입에 넣기 힘든 아름다운 과자. 일본의 자연풍경을 그대로 담아놓은 화과자를 보며, 일본인들은 비로소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자연의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어먹었던 한국의 떡과 과자. 그 속엔 오랜 풍습이 담겨있다. 잡귀를 물리치고, 장수를 기원하는 한국인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떡과 한과는, 그래서 깊은 맛이 난다.

제 11부. 광대와 곡예

일본의 전통곡예, 에도 다이카구라의 묘기대행진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 한국의 남사당 놀이
2천년 역사속에 꽃핀 중국 서커스의 진기명기 열전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즐거움을 안겨주는, 일본의 에도 다이카구 전통문화의 파수꾼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광대들의 보람은 관객의 웃음속에 있다.

일본 전통 곡예의 모습을 소중히 간직한 채 내려오는 에도 다이카구라는 그 전통과 사명을 지키려는 광대들의 노력으로 여전히 빛을 발하며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남사당 놀이는 서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대변해왔던 오랜 전통 놀이다. 신명나는 놀이마당에 앉아있노라면 흥겨움에 어깨춤이 덩실 춰지고 예술로 승화된 한국 전통곡예의 진수가 흥겨운 가락에 담겨 펼쳐진다.

인체로 표현해내는 아름답고 화려한 중국의 잡기는 2천년을 이어온 기예답게 서커스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우리시대의 광대가 엮어가는 곡예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과 삶이 있다.

제 12부. 술의 나라

오랜 역사의 산물, 중국 황주와 백주,
철저한 맛의 원칙을 지키는 일본의 청주,
그리고 투박한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한국 막걸리까지

4,000년 중국 술의 역사, 오랜 전통과 자부심으로 탄생되는 중국의 술은 한국, 일본의 술에 비해 독한 맛을 지닌다. 하지만 명주를 위해 100년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 그래서 중국 술의 맛은 독하지만, 그 향은 역사로 남는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또 다른 맛의 조화를 이루는 일본의 술은 철저한 맛의 원칙을 통해 완성된다. 1도의 온도변화도 놓치지 않는 장인 정신과 한 잔의 술에도 형식을 갖추는 일본인들의 주도, 그래서 일본의 술은 더 맑고, 깨끗하다.

서민들의 투박한 삶의 모습이 담겨있는 한국의 술. 한국의 전통주에는 소박하지만 넉넉한 삶의 향기가 배어난다. 그래서 한국의 술은 중국, 일본에 비해, 그 맛이 진하다.

제 13부. 김치 파오차이 쯔께모노

곰삭은 맛, 발효음식의 백미, 한국 김치
대륙의 수천가지 재료와 만나는 중국의 파오차이
미각을 돋구는 밥상 위의 꽃, 일본의 쯔께모노

소금과 식초로 야채를 절여먹는 중국의 파오차이는 평범한 밥상에서도, 화려한 요리 가운데서도 은근한 맛을 자랑한다. 파오차이 단지 속에는 중국인들의 지혜와 솜씨, 오랜 음식문화의 유산이 익어가고 있다.

영양을 보완하는 밥상 위의 꽃..없으면 허전하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일본의 쯔께모노. 씹히는 맛이 일품인 쯔께모노는 일본인들이 쌀밥을 먹는 한 영원히 함께 할 전통음식이다.

여인들의 정성과 손맛으로 지켜온 한국의 김치 속에는 흉내낼 수 없는 맛과 영양, 그리고 전세계에서 유일하다는 자부심이 녹아있다.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26부작 <韓中日 삼국열전>
1월 9일부터 월요일 오후 8:00(재방송 - 화요일 새벽 3:00, 오전 11:00, 토요일 오전 11:00)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연락처

최정희 3475-5056 016-283-668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