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12월 국제 석유화학제품가격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공급부문 차질에 따른 수급타이트 때문이다. 에틸렌 및 합성수지 국제가격(동남아시아 현물기준)은 각각 918달러, 1,054달러로 12월초 대비 각각 13.3%, 3.1% 상승하였다. 그러나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은 유가안정(-1.7%)에 따른 영향으로 2.7% 상승한 톤당 505달러에 그쳐 에틸렌 제조마진이 톤당 427달러(4주간 lead-time 적용) 개선되었다.

이번 가격인상의 주 요인인 공급차질은 주요 업체들의 정기보수 집중과 일부 업체 공장트러블 등에 기인하고 있는데 이는 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월 중동지역 정기보수, 3~4월 동아시아지역 업체들의 정기보수를 감안하여 2월 이후 재고확보에 따른 1월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말 재가동에 들어갔던 대만 CPC社 No.5 납사 크래커가 또다시 트러블로 인해 가동 중단된 점도 공급차질을 심화시켰다.

LG화학의 주력품인 PVC 및 ABS 가격은 각각 톤당 700달러(-6.0%), 1,360달러(3.4%)로 다소 약보합을 기록하였다. 특히, PVC 국제 가격상승이 부진한 것은 중국내 건축경기 위축에 따른 중국 내수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기인한다. LG석유화학의 주력 품목인 에틸렌 및 프로필렌 국제 가격은 정기보수 및 공장트러블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로 2월까지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석유화학의 주력품목인 EG가격은 업스트림의 에틸렌가격 상승에 힘입어 톤당 821달러(5.3%)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G가격도 향후 에틸렌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석유화학경기의 다운싸이클로 전환에도 불구 이번 제품가격 반등은 1분기 중 집중된 정기보수와 일부 공장 트러블로 인한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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