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 대대적인 조합간부 혁신나서
지난해 각종 비리로 인해 노동계의 사회정치적 위상이 추락하고 내부의 결집력이 약화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자정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KT노동조합도 조합간부의 도덕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 승진 및 전환직 포기를 결의하기로 했다.
승진 및 전환직 포기 대상은 9대 집행부 선출직 간부인 지방본부 위원장, 지부·분회장과 대의원 등 600여 조합간부와 중앙 및 지방본부의 상무집행위원(비전임포함)이다. 이들은 이미 지방본부를 통해 3년 임기동안 승진 전환직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으며 취임식과 함께 지재식위원장에게 서명지를 건넬 예정이다.
한편 노동조합은 지난해 말 사측에 공문을 보내 노동조합과 사전협의 없이 조합간부들을 승진 및 전환직시킬 시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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