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70%, ‘1년에 맞선기회 3번 이하’

뉴스 제공
비에나래
2006-01-05 09:15
서울--(뉴스와이어)--미혼 10명 중 7명 정도는 지난 1년간 배우자를 찾기 위해 만난 이성의 수가 3명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지난 1년간 배우자를 찾을 목적으로 만난 이성의 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2-3명’(남 : 41.3%, 여 : 28.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없다’(30.4%) - ‘4-5명’(15.2%) - ‘1명’(6.5%) - ‘10명 이상’(4.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1명’(25.4%) - ‘10명 이상’(19.7%) - ‘없다’(16.9%) - ‘6-9명’(5.6%)의 순을 보였다.

종합해 보면 연간 3명 이하(‘없다’, ‘1명’, ‘2-3명’ 등)의 이성을 만나는 비중이 남녀 모두 10명 중 7명 이상(남성은 78.2%, 여성은 70.5%)이나 되고 전혀 기회가 없는 비중도 적지 않다(남 : 30.4%, 여 : 16.9%). 한편 남성에 비해서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만남의 기회가 많다.

맞선에서 찬 비율, 男 ‘50%’-女 ‘80%’
‘만났던 이성 중 상대는 호감을 가졌으나 자신이 싫어서 교제가 진전되지 않은 비율’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은 ‘50%’(19.2%), 여성은 ‘80%’(24.2%)의 맞선 상대에게 자신이 퇴짜를 놓았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20%’(16.3%) - ‘30%’(15.1%) - ‘90% 이상’(13.7%) - ‘60%’(11.0%)의 순이고, 여성은 ‘50%’(21.2%) - ‘30%’(18.2%) - ‘70%’(12.1%) - ‘90% 이상’(9.1%)의 순을 보였다.
맞선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우월적 지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교제의 최대 관건! 취향-외모
‘주로 상대의 어떤 점 때문에 교제가 진전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취향이 맞지 않아’(남 : 44.9%, 여 : 38.1%)를 압도적으로 높게 꼽았고, 이어 ‘외모, 인상이 별로라서’(남 : 14.3%, 여 : 16.7%)가 뒤따랐다. 그 외 남성은 ‘신체조건이 별로라서’(10.2%)와 ‘직업, 경제력이 별로라서’(8.2%), ‘사회성, 매너가 별로라서’(6.1%) 등을 지적했고, 여성은 ‘직업, 경제력이 별로라서’(14.3%)와 ‘사회성, 매너가 별로라서’(9.5%), ‘취미가 달라서’(7.1%) 등을 꼽았다.

1년 전보다 비중 ↑‘인성’, ↓‘나이’
‘배우자 조건 중 1년 전보다 현재 더 중시하게 된 사항’으로는 ‘인성, 성격’(남 : 46.3%, 여 : 24.4%)과 ‘결혼생활의 안정성’(남 : 16.7%, 여 : 17.1%)을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가정환경’(9.3%) - ‘학력, 자격증 등 잠재력’(7.4%) - ‘향후 경제적 풍요’(5.6%) 등의 순으로 3 - 5위를 차지했고, 여성은 ‘향후의 명예, 지위’(14.6%) - ‘학력, 자격증 등 잠재력’(12.2%) - ‘가정환경’(9.8%) 등의 순이다.

남성은 ‘인성, 성격’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여성은 ‘경제적 풍요’보다 ‘결혼생활의 안정성’이 높게 나온 점이 과거와 달라진 현상이다.

‘배우자 조건 중 1년 전과 비교하여 고려 비중이 낮아진
사항’으로는 ‘나이’(남 : 19.8%, 여 : 33.3%)와 ‘외모, 인상’(남 : 14.4%, 여 : 20.5%) 등이 최상위에 올랐다. 그 외 남성은 ‘학력, 자격증’(13.5%) - ‘혼수, 지참금’(12.6%) - ‘출신지, 거주지’(10.8%) 등을, 그리고 여성은 ‘직업, 직종’(10.3%) - ‘신체조건’(7.7%) - ‘출신지, 거주지’(6.4%) 등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추었다고 답했다.

’06 맞선전략? 男‘그대로 Go’-女‘종합적 인물’
‘내년에는 배우자 조건 상 어떤 변화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남성은 ‘변동 없다’(31.3%)를, 여성은 ‘특정사항보다 종합적인 면에 치중한다’(33.1%)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특정사항보다 종합적인 면 중시’(25.0%) - ‘주요 조건 1, 2가지에 초점을 맞춘다’(18.8%) - ‘전반적인 수준을 낮춘다’(16.7%) 등의 순이고, 여성은 2위의 ‘변동 없다’(30.6%)에 이어 ‘주요조건 1, 2가지에 치중’(16.9%), ‘전반적인 수준을 높인다’(11.1%)가 꼽혔다.

커플 셈나! 男‘따뜻한 손길’-女‘취미활동’
‘결혼한 커플이 가장 부러운 때’로는 남성과 여성 간에 다소의 차이를 드러냈는데, 남성은 ‘옷차림, 치장 등 배우자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질 때’(34.3%)를, 여성은 ‘같이 취미활동 하는 모습 볼 때’(18.6%)가 1순위로 꼽혔다.
또 남성의 경우 ‘취미활동 하는 모습’(14.1%) - ‘부부동반으로 부모 방문하는 모습’(12.1%) - ‘각종 기념일’(10.1%) - ‘명절 등 결혼성화 받을 때’(8.1%) 등의 순으로 이어졌고, 여성은 ‘옷차림, 치장 등 배우자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질 때’(16.3%) - ‘예쁜 말 등 애정표현 하는 모습’(14.0%) - ‘같이 출근하는 모습’(11.6%) - ‘식사 등 전화로 챙기는 모습’(9.3%)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 안하길 잘했지! 男‘다투는 모습’-女‘명절’
‘결혼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로는 남성이 ‘성격, 습성 차이로 다투는 모습 볼 때’(35.3%)에 이어 ‘시간 구속 받는 것 볼 때’(15.7%) - ‘취미활동, 여가활동 등 제약’(13.7%) - ‘배우자 가족 방문할 때’(9.8%) - ‘배우자 가족 경제적 지원’(7.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1위의 ‘명절, 제사 등 가사노동’(23.7)에 이어 ‘다투는 모습 볼 때’(21.1%) - ‘배우자 가족 경제적 지원’(18.4%) - ‘시간 구속 받을 때’(10.5%) - ‘배우자 가족 방문’(7.9%)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적기 결혼을 통해 적정 출산을 조장키 위해서는 만남 기회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사의 의의에 대신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ien.co.kr

연락처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02-583-0500
018-237-0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