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익스프레스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극장 재상영

서울--(뉴스와이어)--애니메이션 '폴라 익스프레스'가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CGV 용산과 인천점 아이맥스관에서 1월20일 재상영된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는 지난달 근 1년 만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폴라익스프레스>를 DVD로 출시했다.

<폴라 익스프레스>는 ‘퍼포먼스 캡처’라는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 인물의 동작을 표현한 작품으로 기술적인 찬사를 받았었다. 픽사와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워너브러더스의 야심작으로 <포레스트 검프(1994)>에서 호흡을 맞췄던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과 톰 행크스의 절묘한 재회로 완성된 <폴라 익스프레스>는 톰 행크스가 1인 6역을 소화해 내면서 절정에 달한 연기력을 펼친 것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폴라익스프레스 DVD는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하고 풍부한 스페셜 피쳐가 강점.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구성의 스페셜피쳐에서 영화 속 어린이의 목소리로 퍼포먼스 캡쳐와 분장, 의상, 촬영, 미술, 음악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이 밖에 원작자인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어떻게 동화작가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작품의 영감: 한 작가의 모험담(5분 29초), 영화의 주제가를 부르는 콘서트 장면이 담긴 그리크에서의 조쉬 그로반(4분 23초), 주제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빌리브'의 촬영 현장(4분 23초), 직접 폴라 익스프레스를 운전할 수 있는 미니 게임인 폴라 익스프레스 챌린지, 감독과 배우, 스탭들이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눈의 천사들을 만나세요(2분 44초), 추가 노래(7분 4초)가 수록되어 있다.

2disc로 출시되는 <폴라익스프레스>DVD는 한글화 된 메뉴와 영화장면도 눈에 띄는 대목. 영상에 포함된 영어문자를 다시 한글로 바꾸어 놓은 시도는 외국영화로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예를 들면 주인공 소년이 가지고 있는 열차표에 영어더빙 버전으로 볼 때는 ‘believe’라는 영어단어가 새겨져 있었는데 한글더빙으로 볼 때는 ‘믿음’이라는 한글단어가 새겨져 있는 식이다. 개봉 당시에도 한글 더빙판으로 감상할 경우 이렇게 한글화 된 영상을 만날 수 있었지만 극장에서 한글 더빙판을 많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DVD로는 영어더빙과 한글더빙을 선택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폴라 익스프레스>는 원작자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1985년에 발표한 29페이지 분량의 짧은 동화이다. 이 작품은 알스버그에게 아동 문학에 수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칼데콧 메달(The Caldecott Medal)을 두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칼데콧 메달은 미국 도서관 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한해 동안 발행된 그림책 중에서 가장 훌륭한 책에 뉴베리 메달(문학 부문)과 칼데콧 메달(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을 수여한다. 1922년에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딴 뉴베리 메달이 어린이 문학상으로 먼저 만들어졌고 이후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1937년부터 칼데콧 메달이 제정되었다. 알스버그는 <폴라 익스프레스>에 앞서, 1981년에 이미 <쥬만지>로 칼데콧 메달을 받은 바 있고 <쥬만지>도 1995년엔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폴라 익스프레스>는 퍼포먼스 캡쳐라는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등장 인물을 애니메이션다운 캐릭터가 아닌 실제 캐릭터에 최대한 가깝게 묘사했다. 특히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인 ‘톰 행크스’가 주요 배역인 주인공 소년, 소년의 아버지, 산타클로스, 스크루지, 폴라 익스프레스의 기관사, 그리고 떠돌이 역까지 총 1인 6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줬다. 비록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지만 모캡 슈트를 입고 직접 연기를 해서 디지털 캐릭터를 창조했기 때문에 영화에서 톰 행크스의 비중은 상당하다.

여기에 <백 투 더 퓨처(1985)>, <포레스트 검프(1994)>와 같이 따뜻한 영화를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 메가폰을 잡았다.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1988)>에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성한 영화를 만든 적은 있지만, 전체가 3D 애니메이션으로 된 영화는 <폴라 익스프레스>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29페이지의 짧은 동화를 100분이라는 장편 영화로 만드는 데 있어서 저멕키스만한 감독은 없었을 것이다. 실제 인물처럼 묘사된 만화 캐릭터들과 기차를 타고 북극까지 가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스펙터클이 시각적인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지만, 10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관객을 스크린 속에 묶어 두기 위해서는 저멕키스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힘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연말연초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해 중앙로비와 장기입원 병실에서 <폴라 익스프레스> DVD를 상영중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전국의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찾아오는 국내 유일의 소아전문종합병원이다. 약 250개의 병상에 중증 환아들과 20~30명의 신생아들이 입원해있다.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 감독 로버트 저멕키스, 2004년 제작, 수록시간 본편 100분, 전체 관람가, 14,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 - 영어, 한국어, 화면2.35:1 아나몰픽, 언어와 자막 영어, 한국어, 태국어, 디스크 Dual layer / 1side / 2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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