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햅스 러브’ 홍콩 뮤지컬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
지난 12월 8일 홍콩 전역에서 개봉된 <퍼햅스 러브>는 2006년 1월 3일 현재까지 약 1천 3백만 홍콩달러(HK$ 13million, 한화 17억)를 벌어들였다. <퍼햅스 러브> 이전에 홍콩에서 개봉된 뮤지컬 영화 중 지금까지 최고흥행수익은 <시카고>로 총 8백 6십만 홍콩달러(HK$ 8.6 million)를 기록했다.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과 <물랑루즈>가 각각 7백3십만 홍콩달러(HK$ 7.3 million), 6백 7십만 홍콩달러(HK$ 6.7 million)의 수익을 얻었다.
<퍼햅스 러브>가 홍콩의 스타감독 진가신의 신작이고 또한 중화권에서 35년 만에 제작되는 뮤지컬영화라는 화제성이 있다 하더라도 기존 할리우드 뮤지컬의 두 배 가까운 흥행성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는 할리우드 뮤지컬이 아닌 아시아 뮤지컬 영화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홍콩 관객을 포함, 아시아 관객들에게 흥행 뮤지컬영화 =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할리우드 뮤지컬영화라는 공식이 일반화가 되어있었다. 특히 뮤지컬 특성상 노래가 많기 때문에 비영어권의 언어로 불리는 뮤지컬음악을 선호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퍼햅스 러브>는 이 모든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퍼햅스 러브>는 아시아 뮤지컬의 낯선 이미지를 없애고 역대 할리우드에서 만든 뮤지컬영화의 화려함과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아시아 최고 스타 금성무, 장학우, 지진희 등이 선보이는 가슴을 울리는 주옥 같은 음악은 이 영화를 낯설지 않은 뮤지컬대작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여기에 <퍼햅스 러브>는 아시아 감성이 곁들여져 진한 사랑의 감동을 이끌어낸다. 진가신 감독의 뛰어난 연출은 단지 외형의 화려함만이 아닌, 탄탄한 드라마에서도 화려한 감성을 잡아낸다.
국내 VIP 시사회 상영 후 허진호 감독은 “동양의 정서가 살아있는 놀라운 뮤지컬”이라는 말로 이 영화를 극찬했고 김혜수 역시 “역시 진가신은 최고의 감독이다”라는 말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퍼햅스 러브>는 홍콩 역대 뮤지컬 영화 중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얼마전 대만 중국영평가협회에서 뽑은 ‘2005년 최고의 중국영화’로 선정되어 오락성과 작품성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성공을 이루고 있는 뮤지컬대작 <퍼햅스 러브>는 쇼이스트㈜ 수입배급으로 1월 5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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