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대구여성단체협의회, 서문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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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1:13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연말 발생한 화재사고로 침체에 빠진 서문시장 살리기에 앞장선다. 오는 10일 대구 밀리오레앞 무대에서 「서문시장 장보기」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 후 서문시장에서 설날 제수용품 등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1월 10일 오후 2시 대구 밀리오레앞에서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서문시장 장보기」범시민 캠페인 운동은 서문시장 제2지구 화재사고로 실의에 빠진 저소득 노점상 등 피해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하루 빨리 생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서문시장 관계자가 시장 상황과 어려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전 참가자들이 ‘설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을 이용합시다’ 등의 피켓구호를 한 목소리로 복창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인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명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는 홍보용 장바구니를 나누어 줄 계획이다.

이어서 200여명의 회원들은 홍보용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을 준비하여 대구밀리오레 앞에서 거리캠페인을 전개한 후 시청에서 마련한 버스로 서문시장까지 이동하여 당일 설날 제수용품 등 생활용품들을 전회원이 직접 구매도 하여 힘겨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각 구·군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설날 제수용품 마련은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문시장 장보기」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구·군의 협조를 얻어 통근 셔틀버스를 대단위 아파트 단지, 주거밀집지역 등에 배치하여 1일 1회 서문시장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여성단체의 자발적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하여 보다 아름답고 훈훈한 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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