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칼럼 “담배제조판매금지, 가십은 좋으나 실현 불가능한 억설”

부산--(뉴스와이어)--"흡연의 해악, 너무 비약하면 곤란"

매년 4만9천명이 담배로 사망, 사회적경제적 손실 9조원에 달해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박재갑 국립암센터원장이 자신의 평소지론을 담은 ‘담배 제조 및 매매금지’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사망자가 10만명 선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하루 담배1갑씩 1년을 피우면 2계월 수명이 단축된다'고 수명단축의 수치까지 정확히 제시하고 있다.

금연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큰 틀에서의 근본적 해결과제로 담배소비세의 대체세원 충당방안, 담배생산농가 대책, 담배관련업 종사자들의 소득보전방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박재갑원장의 주장이 실현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나라 국민흡연율이 최소한 10%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이후에나 생각해볼 문제이며 지금은 오직 국민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효율적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현명한 선도자의 바람직한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

담배 제조 및 매매금지가 현재로썬 실현 불가능하지만 금연운동의 촉매제 역할로써 설령 상징적 의미에 그 뜻을 두고 있다 해도 너무 앞서가는 주장이라 전문가집단에 공감대가 상당히 떨어진다 하겠다. 또한 담배로 인해 매년4만 9천명이 사망하고 2030년이 되면 10만 여명에 도달한다는 주장이 어디에 근거를 두고 하는 말인지 명확한 설명이 없어 신뢰에 아쉬움과 의문이 남는다. 이러한 의구심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망인구 추정제세부분에 대한 금연전문가인 박재갑원장의 추가설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사람마다 체질(유전자)이 다르다. 그렇기에 담배연기 속에 함유된 독을 해독하는 능력도 당연히 다르다. 다시 말하면 담배를 피우면 모든 사람이 똑같은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필자는 먼저 확실하게 짚고 싶은 의도에서다. 사람은 누구나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능력, 자연치유력과 자가 면역력이 있으며 또한 그 정도의 차이는 현저히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주로 비유해보면 1병을 마셔도 전혀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1잔만 마셔도 행동지각에 변화가 오며 더 이상 마시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왜일까? 우리 몸에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와 독성을 제거시키는 독성제거유전인자, 그 능력의 차이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흡연에 대한 경고도 천편일률적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평소 필자 생각이다. 규명하기 애매모한 부분을 명확한 확정사실로 부풀리기식 해악강조는 오히려 지금까지 애써 쌓았던 금연운동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반감을 사는 옥에 티가 되지 않을까 염려해 본다.

2006. 1. 6. 최 창 목 한국금연연구소장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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