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김성수 감독 비롯, 놀라운 감독들이 몰려온다
2005년은 <마파도> 추창민, <말아톤> 정윤철,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등 신인 감독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2006년에도 역시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주목 받는 한국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만 해도 <야수>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싸움의 기술> 신한솔,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 등 또 한번 신인 감독들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감독들의 공통점은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 집필까지 겸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기본기와 실력을 내재한 신인 김성수 감독의 출현으로 한국 영화계가 또 다시 긴장한다. <야수>의 시나리오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흥미로운 내용과 거침없는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김성수 감독은 이미 학창시절 각종 단편영화제의 상을 휩쓸고 졸업 후에는 박찬욱, 송해성 등 실력 있는 감독들의 조감독 생활을 하며 자기만의 색을 만들어간 준비된 신인. 김성수 감독이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야수>는 신인의 작품이라고는 무색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로 시사 이후, 가능성 있는 신인 감독의 탄생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김성수 감독 외에도 영화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하고 <뺑도나스><솜사탕><염소가족> 등의 단편으로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싸움의 기술>의 신한솔과 <스캔들><반칙왕><정사>의 시나리오를 썼던 <음란서생>의 김대우 등 준비된 신인 감독들이 한국영화계의 신기류를 창조할 준비를 마쳤다.
걸출한 신인감독의 탄생을 예고한 <야수>는 회색의 도시,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대작.
최고의 기대 속에 1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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