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하는 성남시 수정구 사람들

성남--(뉴스와이어)--성남시 수정구가 지난 2005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총 3억5천여만 원을 모금해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구에 따르면 이는 2004년 같은 시기의 이웃돕기 성금 3억2천여만 원에 비해 7.5%정도 증가한 통계이다.

특히 구 사회복지 관계자의 확인한 바에 의하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돕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많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시민들의 참여가 다른 해 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실제로 수정구 관내 태평동 적환장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환경미화원 등 40여명의 직원들은 ‘복지회’를 구성,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50포를 기탁했고, 노점행상을 하는 한 노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문지에 곱게 쌓아 50만원의 성금을 내놓기도 했다.

또 신원을 밝히지 않은 많은 독지가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품을 전달하고, 영세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이 적게는 2포에서 10포까지 동사무소와 구청 등에 백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수정구는 “각종 기업이나 단체들의 성금이 주류를 이뤘던 종전 연말 모금과는 달리 어려움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들의 동참이 더욱 많았다”며 “한파와 얼어붙은 경제상황에도 수정구는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cans21.net

연락처

수정구청 사회경제과 사회복지팀 031-737-2320
성남시청 공보실 이충열 주사 031-729-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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