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올해로 제 7회를 맞는 ‘2006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확정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디지털,대안,독립’을 주제로 지난 9월 ‘2006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김주홍(33)씨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채주희(25)씨의 작품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2006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디지털 시대, 전 세계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라는 컨셉트에 맞춰 제작됐다. 포스터에는 어떤 사진도, 특별한 일러스트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컴퓨터 혹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문자기호의 독특한 배열을 통해 ‘흑과 백을 뛰어넘는 소통’을 표현한다.

그들은 피부색이 다른 민족일 수도 있고,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일 수도 있으며, 성격과 취향이 아주 다른 연인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지금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으로부터 일반 관객,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 이르기까지 접근이 용이한 매체인 ‘디지털’을 통해 영화제를 ‘모두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포스터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기호를 뒤집고 변형해 만든 메시지의 의미를 읽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영화제 기간인 ‘2006년 4월 27일부터 5월 5일’을 한글이나 영문으로 표기하지 않고 디지털 오류인 양 위트 있게 표현한 것도 독특하다. 의도를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볼 수 있는 무엇, 보는 순간 찌릿 통하는 어떤 것.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영화’라는 단어 하나로 이미 모든 설명은 끝났다. 얼굴과 얼굴을 맞댄 순간 관객과 영화의 소통은 시작된다.

우리의 피부색이자, 전주국제영화제 특유의 발랄하고 젊은 분위기를 살려주는 노란 배경도 시선을 확 잡아 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메인 컬러인 ‘레드’도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 이미 영화제에 당도해 있는 기분이 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영화제의 활기가 물씬 풍겨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포스터가 전국 곳곳에 그 흥겨운 노란 빛을 물들이는 광경이 벌써부터 눈에 아른거린다.

당선자 경력사항

(주)사인파크 21 김주홍

2002.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타이포그라피 전공 졸업
2002. 디자인나은 경영
2002.10~2003.4 월간 사인문화 기고

웹사이트: https://jeonjuf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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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장 이정진 019-9385-0385 02-2285-0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