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1월 9일(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 후 1월 11일(수) 귀국하였음

이번 회의에는 미연준 부의장(Roger W. Ferguson), 영란은행 총재(Mervyn King), 독일연방은행 총재(Axel Weber), 일본은행 총재(Toshihiko Fukui), ECB 총재(Jean-Claude Trichet) 등 전 세계 55개 BIS회원국 중앙은행 총재와 Rato IMF 총재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인사들이 참석하였음

중앙은행 총재들은 회의에서 세계경제의 최근 동향과 향후 전망, 효과적인 은행감독을 위한 핵심준칙 개정(안), 금융기관의 잠재적 위험 평가 등에 관하여 논의하였으며 주된 논의내용은 다음과 같음

(세계경제의 최근 동향과 전망)

총재들은 2005년도 세계경제가 미국의 견조한 성장, 유로경제의 회복, 중국의 높은 성장세 지속, 일본의 내수 회복, 여타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호조 등으로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

2006년중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의 안정, 교역 증가 등에 힘입어 2005년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불균형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편 주요 중앙은행들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질금리는 과거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어서 금융시장의 환경은 2006년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향후 통화정책은 유가 및 자산가격의 변동이 소비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여 안정과 성장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여야 함을 강조

(효과적인 은행감독을 위한 핵심준칙 개정)

총재들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효과적인 은행감독을 위한 핵심준칙」개정(안)과 관련하여 동 핵심준칙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그동안 은행감독의 변화, 핵심준칙의 적용 과정에서 얻은 각국의 다양한 경험, 새로운 감독이슈의 대두 등으로 동 핵심준칙의 개정 필요성이 높아진 데 대해 대체로 동의

‘핵심준칙’의 개정은 현행 준칙과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 기본틀에 새로운 사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은행의 리스크관리 정책 및 절차에 대한 감독을 포괄적으로 규정한 조항과 유동성리스크, 운영리스크 및 금리리스크에 관한 각각의 독립조항을 신설하여 리스크관리를 강조하고 은행, 은행시스템 및 감독기구의 발달정도에 따라 핵심원칙의 적용수준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신용파생상품시장의 급성장과 잠재적 위험 평가)

총재들은 2001년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신용파생상품시장이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능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차입여건을 개선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상품구조의 복잡성, 거래의 명료성 부족, 신용위험 평가모델의 불완전성, 시장인프라 미흡 등으로 상당한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금융안정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음을 지적

한편 이번 회의기간 중 박 총재는 최근 한국의 경제상황 및 정책대응 등을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적극 설명하는 등 금융외교활동도 활발히 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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