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사무라이 본드 ‘2005 베스트 딜’ 선정

서울--(뉴스와이어)--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이 2005년 3월 발행한 사무라이 본드가 일본 유력 경제지 ‘니케이본드 파이낸셜 위클리’(Nikkei Bond & Financial Weekly, 日經公社債精報, 이하 ‘니케이’)가 발표한 2005년 베스트 딜(Best Deal)에 선정됐다.

니케이는 2005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발행된 28건의 사무라이 본드를 조사한 결과, 현대캐피탈 사무라이 본드가 세계적 기업인 GECC, HSBC 등을 제치고 베스트 딜 2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발행 제 1520호).

연 1회 실시되는 이 조사는 일본 내 16개 증권사와 34개 주요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면 평가를 거쳐 최종 상위 5개를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해 3월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44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베스트 딜 1위는 지난 해 9월 2,3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한 시티그룹이 차지했으며, 지난 해 5월과 11월 GECC(GE Capital Corporation)가 발행한 사무라이 본드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세부 내용 첨부2 참고).

당시 사무라이 본드 발행 주간을 담당했던 JP모건의 겐지 세토가와(Kenji Setogawa, 瀬戸川 賢二) 전무는 “베스트 딜로 선정된 다른 4개의 딜은 모두 대규모 발행으로 일본 투자가들의 인기를 모은 반면, 현대캐피탈의 사무라이 본드는 현지 IR 활동과 일본시장 진입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전문가들이 가장 우수한 딜로 인정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종 선정된 베스트 딜 중 현대캐피탈을 제외하고는 모두 800억엔 (8,000억원 상당)이상의 대규모 채권 발행이었다.

이에 비해 현대캐피탈은 사무라이 본드 발행 이후에도 홈페이지와 일본 증권거래소 공시 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시하고, 후속 IR 활동(Non-Deal Road show 형태)을 전개해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투명성을 알리는데 주력했었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베스트 딜 선정은 국내 민간 기업 최초이자, 지난 1998년 한국전력 이후 국내 기업으로는 7년 만의 일로, 일본 채권 발행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위상을 재정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 사상 최대의 흑자 달성으로 대외 신인도 개선, 주요 주주인 현대차 및 GECF와의 협력 관계가 올 해 투자자들이 현대캐피탈을 평가하는 데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올 1분기 중 발행 예정인 현대캐피탈 3차 사무라이 본드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캐피탈 재무지원실 이주혁 상무는 “이번 베스트 딜 선정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해외 시장에서 현대캐피탈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며, “지난 해 다각적인 해외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은 올해 더욱 활발하게 국내외 자금조달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케이’는 일본 최대 신용평가사인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와 일본 주요 경제지 니케이(Nikkei)신문이 공동 발행하는 주간 경제 전문지로 일본 금융시장 및 기관 투자가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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