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5번째 영화 크랭크인!
<오래된 정원>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짧은 사랑을 나누고 17년 동안 이별해야 했던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을 그린 멜로로,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등 한국 사회를 냉소적이면서도 날카롭게 그려온 임상수 감독의 첫 ‘멜로’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기수 선고를 받는 수배자 ‘오현우’ 역의 지진희, 도피생활 중 운명적으로 만난 사랑 ‘한윤희’ 역의 염정아, 현우 어머니 역의 윤여정, 윤희 어머니 역의 반효정 등 든든한 출연진과 함께 첫발을 내디딘 <오래된 정원>은 3월 말까지의 촬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자, 두 사람이 숨어 지내며 짧은 사랑을 나눴던 ‘갈뫼의 집’은 전주에 오픈세트를 지었고, 촬영은 전주와 서울, 기타 지방을 오가며 진행된다.
지진희, 염정아 외에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연기 실력을 다진 배우 윤희석, 김유리가 주인공의 중요한 시절을 함께하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는다. 윤희석은 <그리스(2004)>, <록키호로쇼> , <갈매기>, <야호 버스를 타자> 등의 작품을, 김유리는 <손님>, <발코니>, <세자매>, <하녀들> 등의 작품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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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프로덕션 영화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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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