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S단말기 4월 본격 양산, 10만원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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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09:19

서울--(뉴스와이어)--오차 범위 1m 이내까지 위치추적이 가능한 초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전용망LBS’ 전용단말기가 4월부터 본격 양산된다. 또 LBS단말기 가격은 10만원대로 대폭 낮춰질 전망이다.

전용망을 이용한 위치정보서비스(지상파 LBS) 국내 단독사업자인 한국위치정보(대표 곽치영 www.lbskr.co.kr)는 이달부터 전용망 LBS 단말기 생산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해 3월까지 OEM 생산업체를 확정, 4월부터 본격 양산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위치정보는 이달부터 국내 주요 통신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접수, 3월까지 심사를 마무리한 후 총 2곳을 선정해 곧바로 단말기 양산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한국위치정보는 “업체선정이 끝나면 이스라엘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단말기 회로 설계 및 사양을 곧바로 이전, 선정 업체는 확정된 사양에 따라 단말기 대량생산에 곧바로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LBS단말기 양산에 맞춰 게임, 혈당체크, 교통카드 등의 부가 기능을 결합시킨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MP3, DMB, PDA와 같은 디지털미디어 기기나 시계, 목걸이 등의 휴대용품에 LBS 모듈을 내장시킨 다양한 LBS 컨버전스단말기 개발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전용망 LBS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위해 이스라엘에서 생산, 도입하려던 방침을 바꿔 국내에서 전량 생산, 조달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단말기 대당 판매가를 10만원대로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초기 단말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단말기 임대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 상품을 제공해 시장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국위치정보는 미아 예방 및 치매노인 보호, 차량도난예방 등 전용망 LBS단말기 초기 예상 수요가 약 8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4월부터 10만대 1차 물량을 시작으로 점차 공급 물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4월부터 본격 출하 예정인 전용망 LBS 단말기는 지난해 5월 한국위치정보가 이스라엘 TW(Telematics Wireless)사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성냥갑 크기의 대인용 초소형 단말기와 차량용 단말기 2 종이다.

한국위치정보 송정호 본부장은 “LBS 단말기의 본격적인 국내 양산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수 십 만원 대의 GPS내장 휴대폰이나 차량용 네비게이션 등과 비교,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7월이면 GPS를 능가하는 초정밀, 초저가 보안관제 전문 위치정보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위치정보 개요
한국위치정보㈜는 하이리빙, 데이콤 등 10개 업체가 주주사로 참여한 국내 유일의 위치정보서비스 기간통신사업자다.한국위치정보㈜는 2005년 4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이동국 송신(상향)용으로 377~380㎒의 3㎒폭 및 기지국송신(하향)용으로 322~326.8㎒ 대역 중 25㎑ 8채널(총 200㎑)을 지상파 LBS용 주파수로 할당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대인, 차량, 자산, 그룹 등 총 4개 분야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사이트: http://www.lbskr.com